겨우살이, 약효와 효능

전통의학이 아닌 대체의학, 한방보다는 민간요법으로 많이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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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임헌선 기자
기사입력 2013-12-16 [17:07]

겨우살이는 겨우겨우 간신히 살아간다는 뜻과 겨울에도 푸르므로 겨울살이가 겨우살이로 되다는 두 가지 뜻이 있다. 한자로는 동청(冬靑)이라고 하니 겨울살이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오고 있다.

이 겨우살이 나무는 참나무류, 서어나무류 등에 기생하는 상록활엽수 관목으로 새둥지같이 둥굴게 자라는 모습이고, 겨울에 다른나무 잎은 다 떨어져도 혼자 독야청청하여 눈에 쉽게 보인다.

열매에는 보편적으로 끈적끈적한 육질의 노란 과육을 가지고 있고, 산 새들들이 가장 좋아하는 식품이라고 한다. 열매를 따먹는 새가 다른 나뭇가지에 않아서 배설을 하면 끈적근적한 육질과 씨앗은 소화되지 않고 그대로 배설되어 쉽게 나뭇가지에 들러붙게 된다.
 
그것이 마르면서 마치 접착제 붙여놓은 것처럼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다가 알맞은 환경 조건이 되면 발아하여 줄기의 내수피에다 뿌리를 내리고 기주의 영양분을 훔쳐 먹고 자라는 것이 겨우살이라고 알려져 있다.

 
겨우살이는 옛 선조들이 초 자연적인 힘이 있는 것으로 믿어 온 식물이라고 전해오고 있으며, 동.서양을 막론하고 옛 사람들은 겨우살이를 귀신을 쫓고, 온갖 병을 고치며, 아이를 낳게 하고, 벼락과 화재를 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생불사의 능력이 있는 신성한 식물로 여겨왔다. 아마도 겨울에도 홀로 공중에서 푸르름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일생 흙과 접촉하지 않아도 꽃을 피우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기 때문이라고 할까. 특히 유럽 사람들은 참나무에 기생하는 겨우살이를 불사신의 상징으로 믿었고 하늘이 내린 영초라고 신성시하여 절대적인 경외의 대상으로 여겼다고 한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겨우살이는‘ 성질이 평하고 맛은 쓰고 달며 독이 없다. 힘줄, 벼, 혈맥, 피부를 충실하게 하며 수염과 눈썹을 자르게 한다. 요통, 옹종과 쇠붙이에 다친 것을 낫게 한다. 임신 중에 하혈하는 것을 멎게 하여 안태시키고 몸 푼 뒤에 있는 병과 봉루를 낫게 한다. 동의학사전에는 맛은 쓰고 성질은 평하다. 간경, 신경에 작용한다. 풍습을 없애고 간신을 보하며 힘줄과 벼를 튼튼하게 하고 태아를 안정시키며 젖이 잘 나게 한다.

겨우살이는 전통의학이 아닌 대체의학, 한방보다는 민간요법으로 많이 알려진 식물이라고 전해오고 있다.
<사진제공 : 다음의 카페 ‘신비한 약초세상’>
 
 
무예신문 (http://mooy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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