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성이 없는 ‘야관문(夜關門)’

폐, 간, 신경에 작용… 기관지염, 천식, 급성 위염 등 여러 증상에 두루 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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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임헌선 기자
기사입력 2013-09-09 [14:30]

 
야관문(夜關門) Lespedeza cuneata, Lespedeza daurica의 전초이다. 서식하는 곳에는 한국, 일본, 타이완, 오스트레일리아, 인도 등지의 산기슭이며, 크기와 높이 는 50~100㎝이고, 특징은 꽃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는 곤충이나 파충류를 쫓는데 효과가 있다. 줄기를 묶어 빗자루로 쓰기도 한다. 야관문(夜關門)은 노우근(老牛筋)·호지자·산채자·비수리라고도 한다.

야관문은 봄부터 가을까지 채취할 수 있는데 꽃이 피고 있을 때 지상부 또는 뿌리째 캐어서 사용하거나 생잎을 짓찧거나 햇볕에 말려서 사용하며 종자는 특별히 가을에 받아서 사용할 수 있다.

야관문(夜關門)의 효능에는 야관문의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거나 서늘하며 독성이 없다. 폐, 간, 신경에 작용하는데, 간신(肝腎)을 보양하고 폐음(肺陰)을 도우며 어혈(瘀血)을 제거하고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능을 가진 약재로 쓰인다.

또한 뱀에 물렸을 때뿐만 아니라 기관지염, 천식, 급성 위염, 위궤양, 설사 등 여러 증세에 두루 쓰이는 고마운 약초이다.

 
복용방법으로는 술을 담가 먹는 경우가 많아졌다. 술을 담그려면 꽃이 활짝 핀 상태에서 채취해 잘게 자른 후 30도 넘는 소주를 3배 분량으로 부은 다음 6개월 이상 냉암소(햇빛을 막을 수 있는 포일이나 다른 것으로 병을 싼 후 냉장고 혹은 김치 냉장고에 보관함)에 보관 후 먹는다. 잠자기 전에 소주잔으로 한 잔씩 마시면 신장기능이 허약해서 생기는 노인들의 양기 부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한 다림차 방법으로는 중국의 임상보고에서 만성기관지염에 비수리 전초 건조 80g에 물을 붓고 1~2시간 진하게 달여서 설탕을 알맞게 넣어서 1일 2회,1회에 50㎖씩 복용했는데 약 80% 이상에서 효과를 봤다고 한다.

급성 위염, 설사에서는 비수리 뿌리, 줄기, 잎 말린 것 100g을 물 1.2L에 붓고 끓여 졸인 다음 200㎖로 농축시켜 헝겊으로 걸러서 성인은 3~4시간마다 1회 50㎖씩 복용한다.

마지막으로 야관문은 독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장복을 하거나 과도한 남용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복용 전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무예신문 (http://mooy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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