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크론산 만드는 ‘토란’

해독작용 및 간 기능 높여, 궤양 방지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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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임헌선 기자
기사입력 2013-08-26 [17:50]

 
토란은 천남성(天南星)목 천남성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 덩이줄기나 알뿌리에 영양분을 저장하는 습성이 있어 꽃을 피우는 일이 매우 드물다. 토란꽃은 이 꽃을 보는 사람에게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꽃말도 ‘행운’이라고 한다.

열대 아시아 원산이며 채소로 널리 재배하고 있다. 알줄기로 번식하며 약간 습한 곳에서 잘 자란다. 알줄기는 타원형이며 겉은 섬유로 덮이고 옆에 작은 알줄기가 달린다.

잎은 뿌리에서 나오고 높이 약 1m이다. 긴 잎자루가 있으며 달걀 모양 넓은 타원형이다. 잎몸은 길이 30∼50cm, 나비 25∼30cm이고 겉면에 작은 돌기가 있다. 양면에 털이 없고 가장자리가 물결 모양으로 밋밋하다. 잎몸 밑부분은 밑으로 처진다.

드물게 잎자루 사이에서 1∼4개의 꽃줄기가 나오는데, 8∼9월에 막대 모양의 꽃이삭 위쪽에 수꽃, 아래쪽에 암꽃이 달린다. 꽃을 싸는 불염포는 길이 25∼30cm, 나비 약 6cm로서 곧추서며 수술은 6개이다.

땅속부분의 알줄기를 식용한다. 모구(母球)·자구(子球)·손구(孫球)가 생기는데, 모구는 떫은맛이 강하여 먹지 못하는 것도 있다. 잎자루가 건조하면 어떤 품종이든 먹을 수 있으나 생줄기의 경우는 대부분 떫은맛이 강하다.

고온성 식물로서 중부 이북지방에서는 재배하기 어렵다. 재배는 비교적 쉬우며 봄에 종구(種球)를 심는다. 건조에 매우 약하므로 가물 때에는 물을 주고 이랑면에 짚을 깔아주거나 풀을 덮어준다. 병충해는 매우 적다. 한국·인도·인도네시아 등에 분포한다.

토란의 주성분은 당질, 단백질이지만 다른 감자류에 비해서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토란 특유의 미끈거리는 성분은 무틴으로 이것이 체내에서 글루크론산을 만들어 간장이나 신장을 튼튼히 해주고 노화방지에도 좋다.

토란의 아릿한 맛은 수산칼륨에 의한 것이다. 이 성분은 열을 없애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을 하므로, 특히 타박상, 어깨결림이 있을 때 또는 삐었을 때 토란을 갈아서 밀가루에 섞어 환부에 바르면 잘 듣는다.

그리고 독충에 쏘였을 때 토란줄기를 갈아 즙을 바르면 효과가 좋고 뱀에 물렸을 때 응급치료로서 토란잎을 비벼서 2∼3장을 겹쳐 붙이면 고통이 멎고 독이 전신에 돌지 않는다.

타박상에는 토란의 껍질을 벗기고, 강판에 갈아서 밀가루와 반죽하여 환부에 두껍게 바른 다음 가제를 붙이고, 붕대를 감아 두었다가 반죽이 굳어지면 새것으로 갈아붙인다. 이것을 염좌(관절에 무리한 힘이 가해져 관절내부나 주위에 일어난 손상)나 화상에도 특효가 있고 두창에도 좋다.

 
연주창(목에 멍울이 연이어 생겨서 쉽게 삭지 않는 증상)에는 토란 생것을 햇볕에 말려 가루로 환을 만들어 매일 8g씩 10일 동안 먹으면 효과를 본다. 어깨결림 신경통에는 토란과 생강을 따로 갈아서 밀가루를 섞어 찐득하게 반죽하여 헝겊을 펴서 아픈 곳에 붙여 두면 20~30분쯤 지나면 풀린다. 해독에는 살모사에 물렸을 때 응급치료로서, 토란잎을 비벼서 2~3장 겹쳐 붙이면 고통이 멎고, 독이 전신에 돌지 않는다.

토란줄기는 경련을 낫게 하고 설사를 멈추게 하며, 임신하였을 때 산모와 뱃속아이의 불안을 치료하고 벌레에 물린데 효과가 있다. 토란은 가래를 멈추게 하고 피부를 윤택하게 한다.

토란의 주성분은 수분이 63~85%를 차지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많은 것은 전분으로 개당 13~19g 정도 들어 있다. 토란의 녹말은 입자가 작기 때문에 가루로 만들어 섭취하면 솨화가 잘되고 변비의 치료와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 조리할 때는 토란이 미끈거리기 때문에 쌀뜬물이나 소금에 삶아서 쓴다.

토란의 점액질에는 간 기능을 높이는 작용이 있다. 토란 특유의 점액질은 무틴으로 해독 작용과 간 기능을 높이고 궤양을 방지한다. 또한 칼륨이 풍부하여 피로 회복과 고혈압에 효과적이며 비타민 B1과 B2가 풍부하여 비만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토란은 주로 토란탕, 산적, 찜, 조림, 구이, 장아찌, 엿 등으로 먹으며, 다시마와 궁합이 잘 맞는 식품이다.(참고문헌 : 인터넷 및 백과사전)
 
 
무예신문 (http://mooy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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