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누출을 감지하는, 여름꽃 ‘달개비’

해열·해독·이뇨·당뇨병 치료… 임산부는 복용하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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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임헌선 기자
기사입력 2013-08-22 [17:45]

달개비, 닭개비 또는 닭의밑씻개라고도 하며, 외떡잎식물의 닭의장풀과(―欌―科 Commelinaceae)에 속하는 1년생초이고, 꽃말은 ‘순간의 즐거움’이라고 한다.

줄기는 옆으로 뻗으면서 자라고 마디에서 새로운 뿌리가 나오기도 한다.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 밑에 있는 잎집의 가장자리에 긴 털이 있다. 꽃은 연한 파란색이고 7~8월에 나비와 비슷한 생김새로 피는데, 6장의 꽃덮이 조각 중 3장은 하얀색으로 꽃의 뒤쪽에 달리고, 안쪽에 달리는 3장 중 2장은 파란색으로 둥글고 서로 마주보고 달려 나비의 날개처럼 보이며, 나머지 1장은 하얀색이고 나비날개같이 생긴 2장의 아래쪽에 달린다. 수술은 6개이나 이중 4개는 꽃밥이 없고 2개만이 꽃밥이 달려 있는데, 나비의 더듬이와 비슷하게 생겼다.

달개비 꽃은 작은 꽃이기 때문에 자세히 보지 않으면 쉽게 지나치기 십상이다. 달개비 꽃은 꽃 중에 흔하지 않은 파란 빛을 뿜어낸다. 꽃은 대부분 빨간색, 노란색, 흰색이나 달개비 꽃은 청초하고 아름다운 파랑색이다. 두 장의 파란색 꽃잎이 마치 나비의 날개처럼 펼쳐져 있으며 닭의 볏을 닮아서 달개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그리고 달개비 꽃은 방사선 누출을 감지하는 식물이다. 일정량의 방사능에 노출되면 꽃 색깔이 붉은 색으로 변하고 꽃이 떨어지며 방사선에 대한 특이한 반응을 나타낸다.

달개비, 닭의장풀의 효능을 알아보면 식물 전체를 나물로 먹기도 하며, 가장 무난한 방법으로는 효소를 담아 드시면 가장 좋을 것 같다. 한방에서는 잎을 압척초라는 약재로 쓰고 해열·해독·이뇨·당뇨병 치료에 쓴다. 꽃에서 푸른색 염료를 뽑아 종이를 염색하기도 한다.


구체적인 효능으로는 우선 당뇨에 아주 좋다고 하고, 그리고 이뇨작용을 하고, 염증, 급성열병, 콩팥염, 요도염, 순염증에 사용된다고 한다. 감기에도 좋고 편도선염이나 목의 통증에도 좋다고 하고 해열작용도 한다고 한다. 류머티즘에도 좋고, 뱀이나 벌레물린데 또는 종기나 피부가려움증에도 좋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

달개비 복용(먹는)방법으로는 달개비는 독이 없어 보통 한번에 생초를 5g~10g 달여 먹는데, 근래 달개비도 효소를 담궈 드시는 분들이 있다. 효소를 담글 때 매번 1:1을 고집하는 분이 있지만, 각 재료에 맞게 효소를 담그면 된다고 한다. 주변에서는 조청을 사용하기도 한다. 제대로 만든 조청이 시중에 잘 없고 가격도 비싸기에 설탕을 사용하게 되는데, 달개비엔 세균을 억제하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설탕을 많이 사용하지 않아도 부패의 가능성이 적어요. 따라서 설탕을 사용할 때 0.5를 사용하고 식초 한 방울 사용하면 된다.

한편 자궁을 흥분 시키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임산부는 복용하면 안된다. 
 
 
무예신문 (http://mooy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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