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곳곳에 많이 있는 다래와 효능

창덕궁의 다래나무는 천연기념물 제251호로 지정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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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임헌선 기자
기사입력 2013-08-09 [15:19]

 
다래나무 다래나무과(―科 Actinidiaceae)에 속하는 낙엽덩굴식물이다. 우리나라 곳곳의 깊은 산골짜기나 산기슭의 마른 땅에서 자라며 길이가 7m 정도에 이른다. 줄기의 골속이 갈색이며 계단 모양이다. 윤채(潤彩)가 없는 얇은 잎은 어긋나고 잎 밑은 약간 들어갔으며 잎 가장자리는 잔 톱니처럼 되어 있다. 털이 나 있는 잎자루는 길이 3~8㎝ 정도이다. 꽃은 5월에 잎겨드랑이에 몇 송이씩 모여 피는데, 암꽃과 수꽃이 따로따로 달린다. 열매는 계란 모양이며 10월에 황록색으로 익는다.

이 나무는 추위에 잘 견디고 아무 곳에서나 잘 자라며, 나무에서 새싹이 잘 나와 꺾꽂이로 쉽게 새로운 개체를 얻을 수 있다. 시원한 그늘을 만들기 위해 아치형을 만들어 정원에 흔히 심는다.

이와 비슷한 식물로 개다래·쥐다래·섬다래가 있다. 섬다래는 전라남도에서 자라는데, 꽃차례와 꽃받침에 갈색 털이 빽빽하게 달린다. 개다래와 쥐다래의 잎은 두껍고 윤채가 난다. 쥐다래는 줄기의 골속이 계단 모양이며 연한 갈색을 띠나, 개다래나무 는 백색으로 꽉 차 있다. 흔히 양다래라고 부르는 키위도 다래나무와 비슷한 식물이나 열매의 길이가 3~5㎝ 정도로 크며 열매 겉에 털 같은 것이 잔뜩 난다.

서울 종로구 와룡동 창덕궁의 다래나무는 천연기념물 제251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어린잎을 나물로 먹기도 하며 열매를 따서 날것으로 먹거나 다래주라는 술을 빚기도 한다. 다래나무의 열매를 다래라고 하며 이 열매를 햇볕에 말린 것을 미후도(獼杭桃)라고 하고, 달래는 열을 내리고, 갈증을 멈추게 하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한다. 열이 나서 가슴이 답답하고 잠을 자지 못할 때 다래를 달여서 마시면 효과가 좋다.
 
또 만성간염이나 간경화증으로 황달이 나타날 때 음식을 먹고 나서 자꾸 토하거나 속이 울렁거릴 때도 다래를 달여 마신다. 비타민 C가 풍부해서 괴혈병의 치료에도 사용한다. 특히 다래나무의 뿌리는 오줌을 잘 나가게 할 뿐더러 부은 것을 치료한다. 비타민 C 가 풍부해서 괴혈병의 치료에 사용된다.

한편 몸이 차고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은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 몸에 가려움증이 나타나거나 헛배가 부르며, 구역질이나 설사를 하면 약을 끊어야 한다.

다래(생약명: 미후도)는 익지 않으면 단맛이 나지 않는데 담금주는 그냥 쓸 수도 있으며 채취하여 두면 말랑하게 후숙이 됨으로 그때에 쓸 수도 있다.

개다래(생약명: 목천료)는 식용이 되지 못함으로 벌레가 들어있는 충영과 함께 담금주 하기도 하고 쪄서 말려 두었다가 쓰기도 한다. 다래이던 개다래 이던 그냥 말리면 잘 마르지도 않고 보관중 벌레가 생길 수 있다. 건조실이 아닌 생으로 말린 것을 구입 하였다면 쪄서 다시 말려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무예신문 (http://mooy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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