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는 공손수라 불리우는 ‘은행나무’

해수ㆍ천식ㆍ유정ㆍ야뇨증 등에 효과… 많이 먹으면 오히려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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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임헌선 기자
기사입력 2012-10-26 [10:42]

 
은행나무는 낙엽성 고목으로 천년이상씩 살며 중국에서 은행나무를 공손수라고 부르는데 그 이유는 은행나무를 할아버지가 심어서 손자 때 열매를 따 먹는다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은행나무는 암수딴그루로서 10월에 암그루에 달린 열매가 황색으로 익는다. 열매 바깥쪽의 외과피(外果皮)는 다육성으로 악취가 난다. 외과피의 안쪽에 2개의 모서리가 있는 흰색의 단단한 중과피를 가진 달걀 모양 원형의 종자가 있다. 이것을 은행 또는 백자(白子)라 한다. 중과피 안쪽에 갈색피막의 내종피가 있고 이 속에 청록색의 배젖이 있는데 인(仁)이라고 한다.

이 배젖의 성분은 탄수화물 34.5%, 단백질 4.7%, 지방 1.7% 외에 카로틴, 비타민 C 등을 함유하고 있다. 그 밖에 청산배당체(靑酸配糖體)를 함유하고 있으므로 은행을 많이 먹으면 중독을 일으키는 수가 있다. 은행을 볶아서 그냥 먹거나 술안주로 하고 신선로 등 여러 음식에 고명으로 이용한다. 한방에서는 백과(白果)라 하여 진해·거담 등의 효능이 있어 해수·천식·유정(遺精)·소변의 백탁(白濁) ·잦은 소변 등에 처방하며 자양제(滋養劑)로도 복용한다.

 
은행나무의 특징에는 은행은 예로부터 잎과 열매, 뿌리까지 한방과 민간요법에서 여러 질환에 약물로 쓰여 왔다. 열매는 외종피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며 독성물질이 들어있어서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킨다. 은행나무는 살충, 살균성분이 들어있어 병들어나 벌레, 해충이 먹는 일이 없는 특징이 있다. 은행잎을 책갈피에 끼워 두는 것은 운치도 있지만 책에 좀이 슬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라고 한다.

은행의 효능에는 야뇨증치료에 좋다. 은행은 밤에 오줌을 싸는 어린이들이 치료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은행열매를 불에 굽거나 팬에 소금을 뿌려 볶아 매일 5알정도 먹이면  효능이 있다고 한다. 은행은 폐 기능을 도와 호흡기능을 왕성하게 하고 염증을 없애주는 효능이 있어 기침, 가래, 천식에 좋다고 한다. 말린 은행잎과 감초를 함께 달여 물을 마시면 몸안에 독을 풀어주고 혈압을 내려준다고 한다. 은행잎은 혈액순환을 좋게 해 현기증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은행잎은 혈액순환과 혈관벽 탄력을 좋게 해 모근까지 영양이 가도록 도와주어 탈모와 흰머리 발생을 예방해준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

한편 은행에는 청산배당체라는 독성물질이 있어 많이 먹으면 소화기를 해치고 중독되는 경우가 있다.

 
무예신문 (http://mooy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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