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동계체전, 전북서 첫 개최

2월 28일부터 나흘 간… 16개 시도 731명 참가, 336개 메달 놓고 겨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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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2-02-21 [17:19]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윤석용)가 오는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나흘 간 전주시와 무주군 등 전라북도 일원에서 제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선수와 임원 731명이 16개 소속 시ㆍ도를 대표해 출전한다.

지난 8회 대회까지는 강원도에서 개최해오다 시ㆍ도 공모를 통해 사상 처음으로 순회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개 시ㆍ도에서 총 731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총 336개의 메달을 놓고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개최 종목은 총 5개 종목으로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는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휠체어컬링과 아이스슬레지하키, 빙상은 전주실내빙상경기장에서 열린다.

밴쿠버장애인동계올림픽 은메달획득 이후 저변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휠체어컬링은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리그전을 통한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러졌던 이전 대회와 달리 풀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현 국가대표로 25일까지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열리는 휠체어컬링세계선수권를 마치고 참가하는 강원도와 1번 시드를 부여받은 지난해 우승팀 경남, 그리고 현 국내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서울의 접전이 예상된다. 하지만, 한 번의 실수로 승패가 엇갈릴 수 있는 풀 토너먼트제의 특성상 누구도 우승을 장담할 수 없어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는 2월 29일과 3월 1일 이틀간 열린다. 지난 대회까지 회전과 대회전 두개 종목으로 치러졌던 것과 달리, 회전과 슈퍼대회전이 치러지며, 두 종목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슈퍼콤바인이 신설됐다. 크로스컨트리에서는 지난해 8월 뉴질랜드에서 열린 제2회 환태평양 장애인스키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는 서보라미(하이원)와 지난해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휠체어부문 4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하기도 했던 유병훈이 눈에 띈다. 알파인스키에서는 휠체어농구 국가대표로도 활약 중인 한상민(서울)이 국내 알파인스키 ‘1인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스슬레지하키는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동계장애인체육대회 사상 처음으로 4개 팀이 참가해 경기를 펼친다. 서울, 강원, 경기 등 기존 3개 팀 외에 개최지인 전북이 처음으로 팀을 내보낸다. 10년간 팀워크를 맞춰온 3팀과 함께 전북의 참가가 아이스슬레지하키의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펼쳐지며, 지난해 우승팀인 강원과 개최시도인 전북이 시드를 배정받게 된다.

빙상은 2월 29일과 3월 1일 양일간 열린다. 지적장애, 청각장애, 절단 및 기타장애 부문에 총 95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장애유형 중에는 지적장애 부문 참가자가 67명으로 가장 많으며, 청각장애 부문과 절단 및 기타장애 부문에는 각각 23명과 5명이 출전한다.
 
특히, 지적장애 부문에 출전하는 선수 중 대다수는 일 년 뒤 평창에서 개최되는 2013스페셜올림픽동계대회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번 대회가 선수들의 기량향상을 위한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빙상은 알파인스키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총 90개의 메달이 걸려 있어 이전 대회와 마찬가지로 시도별 종합순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개회식은 오는 2월 28일 오후 5시, 폐회식은 3월 2일 오후 3시에 전주 코아리베라호텔 백제홀에서 열린다.
 
 
무예신문 (http://mooy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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