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MC, 유네스코 상임자문기구 승인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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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건식 체육학박사
기사입력 2021-03-16 [15:28]

▲ 허건식 체육학 박사 ©무예신문

3월 1일 유네스코는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를 체육ㆍ스포츠 상임자문기구(PCM)로 승인했다. WMC 창립 4년 만의 쾌거이고, 체육ㆍ스포츠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다. WMC가 국제 무예계에서 무예계의 입장과 권익을 독자적으로 대변할 수 있는 지위를 확보한 것이다.


유네스코는 체육·스포츠정부간위원회(CEGEPS)를 두고 있다. 이 위원회는 유네스코가 1978년 스포츠 공공정책 촉진을 위해 설립했다 195개 유네스코 회원국 중 18개국을 4년 임기로 선출하고, 국가위원을 구성한다. 여기에 UN기구와 주요 스포츠기구를 상임자문기구와 지정자문기구로 두어 기술지원과 자문을 받는다.


유네스코는 CRGEPS를 통해 전 세계의 체육과 스포츠정책 프로그램 구현을 보장할 수 있는 고유한 영역을 갖고 있다. 국제 정책의제를 설정하고 정보교환 및 지식전달을 촉진한다. 모범사례를 선정해 각 국가정부의 책임을 강화하고 확장을 도모한다.


2019년 유네스코는 CIGEPS의 역할을 확대했다. 유엔경제사회부(UN DESA), 유엔 제네바 사무소(UNOG), 세계보건기구(WHO), 국제노동기구(ILO),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럼림픽위원회(IPC)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스포츠에 대한 글로벌 플레임워크를 만들었다. 이 기구들과 동등하게 WMC도 인정받는 것이다. 무예관련 분야에 대한 전문·기술적 정책자문과 CIGEPS연계회의에 공식적으로 참석한다.


지난해 유네스코 자문파트더십 NGO로 승인받은 WMC는 세계무예마스터십 개최와 WMC컨벤션 등에 대해 유네스코를 비롯한 국제기구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상임자문기구로 승인된 WMC는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개설될 WMC국제무예아카데미와 국제학술대회 등을 유네스코와 함께 연구하고, 교육 프로그램 운영도 협력할 전망이다. 특히 유네스코 체육스포츠부문에 있어 정부간위원회의 발언권을 갖기 때문에 세계무예진흥 뿐만 아니라 우리 무예의 세계화를 위한 교두보 역할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에서 창설한 국제대회 유치만으로 국제스포츠계에 영향력을 주던 기존 스포츠외교와는 차원이 다르다.


우리가 만든 세계무예마스터십과 WMC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 유네스코가 WMC를 통해 체육과 스포츠로서 무예의 이해관계를 반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WMC의 성과는 이시종 충북지사의 20여 년간 지속된 관심과 노력, 충북도의 지원, WMC 사무국의 전문성이 융합돼 만든 결실이다. WMC는 코로나로 인해 움츠려든 국제 무예계에 활력을 주기 위해 온라인세계무예마스터십, 국제무예산업페어, 국제무예아카데미, 국제학술대회, 무예 레거시 사업 등을 준비 중이다.

 

아울러 국제기구들과 함께 세계무예를 아우르는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 이 플랫폼을 통해 우리 무예의 세계화와 대중화를 위한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WMC가 우리 무예의 세계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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