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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마우이’ 오일학(19, 팀 스트롱울프)이 박정교(42, 박정교 흑곰캠프)와의 대결에 승리를 자신했다.
오일학은 오는 27일 잠실 롯데월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ARC 004’에 출전, ‘흑곰’ 박정교와 맞붙는다.
두 파이터의 대결은 지난해 ARC 003에서 예정돼 있다가 박정교의 부상으로 무산된 바 있다. 박정교의 대체 선수로 김은수가 투입됐는데, 10초 만에 오일학이 승리했다.
박정교와의 시합을 앞둔 오일학은 스트롱울프 팀원들과 이동혁 관장으로부터 멘탈을 잡으라는 얘기를 들었다. 들뜬 기분이 지속되면 경기력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오일학은 “처음에는 (관장님과 누나, 형들이) 칭찬해 줬는데, 들떠 있으면 운동도 안 되니까 다시 멘탈 잡으라고 했다. 처음 박정교 선수와 경기 잡혔을 때 세운 작전으로 운동해서 준비할 계획이다. 훈련 강도도 엄청 세고, 현재 95kg인데 지금 이 몸무게일 때 컨디션도 좋다. 이길 자신 있다”고 말했다.
박정교와의 시합 후 오일학은 황인수와의 대결을 희망했다. 또한 올해든 내년이든 미들급 챔피언 양해준에게도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도 전했다.
오일학은 “일단 박정교 선수와의 시합에 집중하겠다. 그 후에 황인수 선수와 대결하고 싶다. 황인수 선수와 대결했던 선수들이 주먹에 맞고 다 나가떨어졌다. 펀치가 어떤지 궁금하다. 예전부터 황인수 선수와 대결하고 싶었는데, 재밌을 거 같다. 미들급 챔피언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일학은 “박정교 선수가 나를 만만하게 생각하지 않으셔야 할 거다. 나한테 KO 당하지 않도록 열심히 준비하셔야 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