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진 박사, 전통무예의 일체(一切) 담은 명저(名著)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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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우 기자
기사입력 2021-01-28 [14:09]

▲ 박정진 박사  © 무예신문


우리나라 무예의 전통과 철학, 역사와 이론에 있어서 단연 으뜸으로 평가받는 문화인류학자 박정진 박사가 두 권의 신서(新書)를 내놨다. ‘한국의 무예마스터들’과 ‘신체적 존재론’이다.

 

‘한국의 무예마스터들’은 우리 무예의 근원에 대한 탐색과 현재 무예 현실을 조감했다. ‘신체적 존재론’은 무예의 역사와 그 속에 담긴 신체 철학을 철학인류학자이기도 한 저자가 명쾌하게 정리했다.

 

Q. ‘한국의 무예마스터들’은 어떤 책인가.
책은 우리 전통무예의 역사를 담고 있다. 전통무예는 우리 민족이 외침을 받을 때마다 나라를 수호하고 민족을 결속시킨 호국무예이다. 민족정신이 면면히 배어 있다.


과거부터 최근까지의 한국 무예를 정리함으로써 전통무예가 가진 역사와 정체성을 조명했다. 이어서 우리 사회가 무예정신을 갖추어야 선진적·주체적 독립국가가 될 수 있다는 점도 피력했다. 

 


Q. 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의 의미와 한류의 관계를 다뤘다.

한국이 제창한 무예올림픽인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의 세계문화사적 의미를 정리했다. 대회의 가치가 한류의 새로운 아이콘이 되는 이유도 설명했다.


무예마스터십대회를 창안한 충청북도지사 겸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시종 지사의 업적에 대해서도 성원을 보낸다. 무예마스터십대회의 성화 채화도 대한민국에서 이루어지길 바란다.

 

 

Q. ‘신체적 존재론’의 내용은 어떤 것인가.
‘신체적 존재론’은 ‘한국의 무예마스터들’의 자매편 성격이지만 한국문화와 무예계에서 갖는 존재감은 적지 않다. 신체가 정신의 대상으로서 혹은 물질로 취급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본래존재로서의 신체’를 새롭게 전개했다는 점은 일관된 연구 결과에서 크게 벗어나 있지 않다. 신체적 존재로서의 인간에 대한 철학적 고찰을 통해 ‘현상학적인 신체’의 현상성과 ‘존재론적인 신체’의 존재성을 연결했다.

 



Q. 신체적 존재론과 무예의 연관성은.

신체적 존재로서의 인간성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 스포츠와 무예의 활성화가 요구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신체적 존재론이 문화적으로는 무(武)가 문(文)에 우선하는 보다 근본적인 존재임을 증명했다. 결국 무문(武文)철학이 토대가 되고 있다.

 

Q. 신체적 존재론이 철학적으로 갖는 의미.
‘신체적 존재론’은 자연적 존재(본래존재)로서 태어난 인간이 자연을 도구화하는 과정에서 자연을 황폐화시킨다는 점을 지적했다. 물질만능의 현실로 인해서 기계적 환경에 종속되어가는 인류의 현대문명에 대한 비판을 체계적으로 기술했다.

 

이번에 박정진 박사가 출간한 두 권의 책은 이 시대를 사는 우리가 무예문화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지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무예인들뿐만 아니라 모든 이의 필독서로 읽힐 만하다. 또, 한국문화의 미래를 위해서도 당연히 유익한 저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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