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형원, 17년 만에 생애 첫 한라장사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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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 기자
기사입력 2020-11-29 [17:41]

▲ 무예신문


우형원(용인백옥쌀)이 데뷔한지는 17년 만에 생애 첫 한라장사에 등극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29일 경상북도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위더스제약 2020 민속씨름리그 5차 문경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05kg이하) 결정전이 열린 가운데 우형원이 남성윤(영월군청)을 3대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라남도 순천 출신인 우형원은 1994년 씨름에 입문하여 구례농고와 동아대를 졸업한 후 2004년 데뷔했다. 40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장사를 할 때까지 선수생활을 하겠다는 평소 본인의 각오대로 무수히 도전한 끝에 씨름을 시작한지는 27년만이다.

 

우형원은 8강에서 신인 한창수(연수구청)를 만나 2대0으로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도 김기환(정읍시청)을 2대1로 쓰러뜨리며 결승에 진출했다. 신인들을 만나 꺾고 올라온 노장 우형원의 결승 상대는 공교롭게도 신인 남성윤(영월군청)이었다.

 


우형원은 베테랑답게 긴장이나 흥분하는 모습없이 차분히 경기에 임하며 ‘밀어치기’, ‘잡채기’, ‘잡채기’를 연속해 성공시켰다. 남성윤이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도 못 할 만큼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며 3대0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우형원은 “오늘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죽을힘을 다했다. 오랫동안 믿고 기용해준 장덕제 감독님과 가족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올해 남은 대회도 최선을 다해서 준비 할 예정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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