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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KTAD, 회장 장용갑)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장애인태권도협회(회장 직무대행 서인오)가 주관한 ‘제10회 전국한마음장애인태권도대회’가 지난 11월 21일(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대회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다. 철저한 방역을 위해 대회 당일부터 7일전까지 모든 참가인원에 대한 체열 및 증상을 확인하는 서류를 제출한 사람에 한해서만 대회장의 출입을 허가했다. 또 경기장 내 임원들은 모두 마스크에 안면보호대를 착용했으며, 수시로 대회장 소독을 실시했다.
대회는 청각과 지체(상지장애)유형이 참가하는 겨루기부문과 청각, 지적유형이 참가한 품새부문, 전체 장애유형이 참가하는 시범경연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올해 첫 개최된 전국대회로 그 어느 때 보다 선수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겨루기부문은 서울시협회가 금 4개, 은 3개, 동 1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충남협회가 금 4개로 준우승, 경기도협회가 금 2개로 3위에 올랐다. 품새부문은 서울시협회가 금 5개, 은 2개, 동 4개로 종합우승,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금 2개, 은 1개로 준우승, 나사렛대학교가 금 2개, 동 2개로 3위를 차지했다.
시범경연부문에서는 전북푸른학교가 종합우승을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준우승팀을 차지했다.
장용갑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장애인 여러분 더 이상 태권도는 꿈이 아니다. 여러분의 꿈과 희망을 위해 매개체가 되는 운동이자, 목표”라면서 “여러분의 옆에 장애인태권도가 한발 더 다가가 누구나 쉽게 접하고 익히는 무도스포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우리 협회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이 직접 경기장을 찾아 코로나19 방역 대응 상태를 점검하고 임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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