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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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0-10-18 [14:55]

▲ 무예신문


이효진(제주특별자치도청)이 생애 첫 한라장사에 오르며 그간의 설움을 떨쳐냈다.

 

10월 18일 경기도 안산올림픽체육관에서 ‘위더스제약 2020 민속씨름리그 2차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05kg이하) 결정전이 열렸다.

 

아무도 이효진의 우승을 예견한 이는 없었다. 누가 봐도 베테랑 우형원(용인백옥쌀)이 우세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기시간 2초 만에 첫 번째 판 승부가 판가름 났다. 이효진은 잡채기를 시도한 우형원의 중심이 무너지자 밀어치기로 제압하며 한 점을 앞서 나갔다. 두 번째 판 역시 들배지기를 시도한 우형원에게 밀어치기를 성공시키며 2대0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이효진은 마지막 세 번째 판 경기 시작과 동시에 잡채기로 승리하며 최종스코어 3대0으로 마무리했다.

 

이효진은 “한라장사에 등극 한 게 실감이 안 난다. 항상 기회는 있었는데 못 잡았다.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임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어머니, 아버지, 누나에게 고맙고 항상 도와주시고 이끌어주신 박희연 감독님께도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효진은 경기대학교를 졸업하고 2016년 연수구청에서 3년간의 선수생활을 마치고 작년 제주특별자치도청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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