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 황제’ 임태혁, 통산 15번째 금강장사 차지

가 -가 +

최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0-10-02 [19:02]

▲ 무예신문


임태혁(수원시청)이 10월 2일 강원도 영월스포츠파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추석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kg이하) 결정전에서 이청수(증평군청)를 3대0으로 제압하며, 통산 15번째 장사에 등극했다.

 

임태혁은 8강에서 김지혁(제주특별자치도청)을 밭다리와 잡채기로 손쉽게 이기며 2대0으로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 만난 상대는 수원시청 동갑내기 동료이자 라이벌인 문형석이었다. 팽팽한 집안싸움 대결을 예상했던 것과 달리 임태혁이 연이어 잡채기를 성공시키며 2대0으로 가볍게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생애 처음 금강장사에 도전하는 이청수였다. 이청수는 8강전에서부터 파죽지세로 올라와 우승을 노렸지만 임태혁의 벽에 막혔다.

 

임태혁은 결정에서도 상대를 압도했다. 시작과 동시에 잡채기로 이청수를 모래판에 눕혔고, 두 번째 판 이청수가 앞으로 밀어붙이는 힘을 이용하자 몸을 왼쪽으로 크게 돌리며 앞무릎치기로 제압했다. 이어진 세 번째 판 역시 멋진 뒤집기를 선보이며 최종스코어 3대0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임태혁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추석장사를 하게 되었는데, 장사는 할 때마다 기분이 좋은 것 같다”며 “대회 20일 전 팔꿈치 인대가 찢어져서 준비를 아예 하지 못했다. 준비가 잘 안된 상태에서 경기를 진행하려고 하니 불안했다. 그래도 좋은 결과 있어서 다행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현석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최신기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 무예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