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청’ 윤필재, 추석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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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 기자
기사입력 2020-10-01 [19:53]

▲ 무예신문


의성군청의 윤필재가 10월 1일 강원도 영월스포츠파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추석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kg이하) 결정전에서 영월군청의 이준호를 3대1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윤필재는 고진국(수원시청)과의 8강전에서 잡채기와 배지기를 성공시키며 2대0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4강전은 손희찬(증평군청)과의 대결이었다. 첫 번째 판부터 윤필재가 잡채기로 제압하며 한 점을 가져왔으나, 이어진 경기에서 손희찬이 왼배지기를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세 번째 판 윤필재가 안다리에 이은 밀어치기를 성공시키며 태백장사 결정전에 진출했다. 

 

대망의 결승전은 이준호와 맞붙었다. 이준호는 작년 영월대회에서 태백장사에 등극하며 홈그라운드에 강한 면모를 보여줘 승부를 예측하기 힘들었다. 첫 번째 판 윤필재가 이준호의 엄청난 힘과 스피드를 이용한 안다리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윤필재는 쉽게 밀리지 않았다. 두 번째 판 이준호가 밀어치기를 시도하여 중심이 위로 올라오자 윤필재가 번개 같은 돌림배지기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세 번째 판 기세가 오른 윤필재는 들배지기를 성공시키며 2-1로 앞서나갔다.

 

승패는 네 번째 판에서 결정 났다. 윤필재는 이준호가 힘도 써보기 전에 빗장걸이를 성공시키며 올해 3관왕이자 통산 8번째 태백장사에 등극했다.

 

윤필재는 “추석장사씨름대회 4연패에 대한 욕심이 있어, 다른 대회보다 부담감이 많았다”며 “코로나19 때문에 모든 국민 여러분께서 힘드실 텐데 하루 빨리 종식돼서 씨름장에서 만나 뵙고 싶다.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실력으로 보답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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