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의 날 20주년을 맞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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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오 세계선교태권도협회 회장
기사입력 2020-09-04 [11:19]

▲ 세계선교태권도협회 정종오 회장   (무예신문)

9월 4일은 태권도의 날이다.


2020년은 대한민국의 국기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후에 2000년 호주 시드니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실시된 지 20주년이 되는 해이므로 더 큰 의미를 가진다.

 

세계 곳곳 210여개 국가에서 갖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태권도보급에 앞장서 온 태권도사범님들이 무관의 외교관이라는 긍지를 갖고 한국 알리미 역할을 톡톡히 한 보람으로 올림픽 정식종목에 까지 오르게 된 것이다.

 

한국문화의 K 브랜드의 맏형으로, K-POP 보다 훨씬 빠른 한류의 원조인 태권도는 말없이 세계 곳곳에 한류의 뿌리를 내렸고, 현재도 진행형이다.

 

1994년 9월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10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총회에서 대한민국의 국기 태권도를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했다.

 

이를 기념하여 2006년에 세계태권도연맹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9월 4일을 태권도의 날로 지정했고, 대한민국 정부는 2008년 6월 22일에 태권도의 날을 공식 기념일로 지정했다.

 

2018년 3월 30일에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이동섭 국회의원(태권도 9단)이 발의한 태권도진흥법 개정안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국기(나라의 무술)는 태권도로 한다’는 법안이 통과됐다.

 

이동섭 국회의원은 4월 21일에 국회의사당 앞 잔디광장에서 ‘국기태권도 제정 기념과 한반도 평화기원 및 기네스세계기록에 도전’을 위해 태권도사상 처음으로 대규모 태권도시범을 보였다. 이날 남녀노소, 다문화가정, 주한외국인 수련생까지 총 8,212명이 참가해 세계기록을 갱신했다.(이전 세계기록은 일본 가라테의 4,000명이었음).

 

미국에서는 1981년에 인디에나주 최용덕 사범, 1982년에 일리노이주 노영철 사범, 1986년에 뉴욕주 김삼장 사범, 2006년에 오션싸이드 백황기 사범, 2017년에 택사스주 이강일 사범, 2017년에 버지니아주 조병곤 사범, 2019년에 LA 김진섭 사범 외 다수의 사범들이 각주의 태권도의 날을 선포하게 됐고(80~90년대 기록을 다 수집하지 못했음), 플로리다주 김영군 사범, 북가주 김태연 사범, 중부의 정우진 사범, 루이지애나주 최종현 사범, 샌디애고 김남길 사범들은 각각 지역에서 사범 이름을 따서 ‘000사범의 날’을 해마다 기념하고 있다.

 

LA는 2018년에 데이빋 류 시의원(충효태권도 제자)이 ‘태권도의 날 결의안’을 상정해지난해 5월에 9월 4일을 태권도의 날로 선포했다. 많은 LA지역 사범들이 미처 신경 쓰지 못한 태권도의 날을 성사시킨 최초의 한인 시의원 데이빋 류 시의원에게 깊은 감사와 박수를 보낸다.

 

올해 주정부에서 태권도의 날을 선포케 하려고 나는 최석호 하원의원께 법안 상정을 부탁했다. OC 섀런-실바 하원의원의 박동우 보좌관은 섀런 의원께 법안 상정을 서로 부탁했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주의회도 쉬고 있어 아직 계류 중이라서 아쉬운 마음으로 내년을 기약해 본다.

 

※무예신문에 실린 외부 필진의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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