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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승환)은 8월 20일 ‘제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 경쟁단편 중원시네마부문 공모 입상작을 발표했다. 최우수작으로 장형윤 감독의 <무협는 이제 관뒀어>가 선정됐다.
장형윤 감독은 대학에서 정치외교(한국외국어대)를 전공했으며, 2002년 애니메이션 <어쩌면 나는 장님인지도 모른다>로 데뷔해 단편 <편지(2003)>를 첫 작품으로 <아빠가 필요해(2005)>, <무림일검의 사생활(2007)>로 주목받았으며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2014)>, <마왕의 딸 이리샤(2019)>를 만들었다.
장형윤 감독은 “무림 강호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있는데 무예 영화제에서도 수상 경쟁이 치열해 현실이나 무협 세계나 똑같은 것 같다며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되어 무척 기쁘다며”며 “향후 이 작품이 장편영화로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고 또한 이 영화제를 통해 지금은 소수가 되어버린 무협영화의 명맥을 잇고 새로운 르네상스가 도래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우수작으로는 편광진(서울시 30세)감독의 <투견(鬪見)>, 심사위원 특별상으로는 강희주(청주시 28세) 감독의 <유능제강> 중원시네마어워드에는 정윤지(서울시 21세) 감독의 <연격>과 임영진(서울시 25세) 감독의 <아이엠 어 히어로>, 특별초청작으로는 송혜령(화성시 25세) 감독의 <태권소녀>가 선정됐다. 이들 작품은 단편경쟁 섹션에서 상영(충주음악소) 할 예정이다.
최우수작품은 단편영화 부문 개막식 작품으로 초청되고 상금 5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시상식은 폐막식(10.26.)에 열릴 예정이다.
영화제에 출품된 작품은 총 51편으로 이중 최종 본선에 오른 6편에 대해 주제의식, 연출력, 기술력, 영화의 완성도 등에 대해 심사했다. <아이리스> 연출로 유명한 양윤호 감독이 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윤갑용 청주대 교수, 이상우 감독, 배우 조달환, 무브스쿼어 대표 김영호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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