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범수, 영월장사씨름대회서 생애 첫 태백장사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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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0-08-12 [11:27]

▲ 사진 : 대한씨름협회 (무예신문)


노범수(울산동구청)는 8월 11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스포츠파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제1회 영월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kg이하) 결정전에서 이재안(양평군청)을 3대1으로 물리치며 생애 첫 장사에 등극했다.

 

지난해 대학부 전관왕의 주인공 노범수는 울산대학교를 중퇴하고후 올해 울산동구청에 입단했다.

 

노범수의 태백장사를 예견한 이는 아무도 없었다. 8강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안해용(구미시청)을 제압한 노범수는 4강에서 김진용(영월군청)을 들배지기와 비디오판독 승으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2014 설날대회, 2014 보은대회, 2015 한식대회에서 장사에 오른바 있는 실력자 이재안이었다.


첫 번째 판 노범수는 이재안에게 오금당기기에 이은 밀어치기를 시도했지만 이장사의 잡채기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태백장사를 눈앞에 두고 그냥 물러설 노장사가 아니었다.

 

두 번째 판 장기전 자세에서 노범수가 이재안을 잡채기로 모래판에 눕혔고, 세 번째 판 이장사가 엉덩배지기에 이은 돌림배지기를 시도하는 순간 돌림배지기에 이은 십자돌리기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길고 길었던 승부는 네 번째 판에서 결정 났다. 노범수는 뒤집기를 시도한 이재안을 되치기하며 생애 첫 태백장사에 등극했다.

 

우승을 차지한 노범수는 “목표는 울산동구청 이진형 코치님의 최고기록을 깨는게 목표다. 그리고 나만의 씨름 방식으로 윤필재(의성군청) 선수를 꺾는 선수가 되겠다”며 “초등학생 때부터 뒷바라지 하느라 고생하셨던 아버지와 어머니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더욱 열심히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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