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대 포털, 스포츠뉴스 댓글 ‘잠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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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0-08-09 [00:14]

▲ 무예신문


국내 3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 카카오, 네이트가 스포츠 뉴스 댓글 기능을 잠정중단한다.

 

네이버는 7일 블로그 공지를 통해 “스포츠 뉴스 댓글을 잠정 중단한다. 일부 선수를 표적으로 명예를 훼손하고 비하하는 댓글이 꾸준히 생성됐다. 악성 댓글 수위와 그로 인해 상처받는 선수들의 고통이 간과할 수준을 넘었다고 판단했다”고 중단이유를 밝혔다.

 

이어 “현재 스포츠 서비스에서 자주 발견되는 댓글의 유형을 분석해 악성 댓글 노출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라며 “댓글이 중단되는 동안 이를 고도화한 다음 실효성이 담보되면 댓글 중단 해지 논의를 재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카카오도 “스포츠 뉴스 댓글에서는 특정 선수나 팀, 지역을 비하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댓글이 지속해서 발생했다”며 “스포츠 뉴스 댓글을 중단하는 동안 댓글 서비스 본연의 목적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네이트 역시 “일부 댓글로 인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 공감한다”며 “새로운 댓글 서비스가 준비될 때까지 연예 뉴스에 이어 스포츠 뉴스 댓글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최근 여자프로배구 故 고유민 선수가 악성 댓글에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스포츠계에서 스포츠 뉴스 댓글도 폐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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