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이사회 ‘최영열 원장 사퇴 권고, 불응 시 가처분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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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우 기자
기사입력 2020-07-0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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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이 7월 1일 금년도 제8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최영열 원장에게 사퇴를 권고하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재적 이사 21명 중 18명이 참석했다.

 

이사회는 국기원 구조개혁위원회 구성의 절차상 하자를 지적하고 위원회 구성을 무효화하기로 결정했다. 또, 표결로 최영열 원장 사퇴를 권고하기로 했다. 최 원장의 자진 사퇴 기한은 10일을 주기로 했다. 사퇴를 안 받아들이면 이사회는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기로 의결했다.

 

최 원장은 국기원장 선거 당시 상대방이었던 오노균 후보와 선거 무효를 다투는 소송을 벌이다가 오 후보의 소 취하로 업무에 복귀했다. 최 원장은 이 과정에서 오 후보 측 인사인 이근창 구조개혁위원장을 기용하는 모종의 거래가 있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사회는 물론 대다수의 태권도인은 비위 전력이 있는 이 위원장의 업무 참여를 일제히 비난해 왔다.

 

최 원장은 '이근창 위원장이 개혁의 적임자라 생각했다. 파장이 클 줄은 몰랐다'며 해명한다고 알려졌다.

 

최 원장이 이 위원장 선임을 철회하면서 사태 수습에 나설지, 이사회와 충돌할지 관심과 우려가 모아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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