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 최초의 화상 집행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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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 기자
기사입력 2020-05-13 [12:39]

▲ 무예신문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조정원)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5월 12일 스위스 로잔 올림픽 하우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WT 집행위원회 회의를 화상회의로 대체해 개최했다. 회의에는 32명의 집행위원 중 26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화상회의는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의 제안으로 대체된 것이다. 바흐 위원장은 축하 영상을 보내 “불가피한 도쿄 올림픽 개최 연기 결정에 적극적 지지를 보내준 조정원 총재 이하 전 세계 태권도인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WT 조정원 총재는 “오늘이 국제간호사의 날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힘쓰시는 모든 의료진들의 열정과 헌신에 깊은 감사드린다”며 회의를 시작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2년 세계품새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지를 대한민국 고양시로, 2021년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를 불가리아 소피아로 결정했다. 또한 2022년 세계주니어태권도선수권대회 및 2020년 유스올림픽 선발전은 세네갈 다카르에서 열기로 했다.

 

집행위원회는 대회 랭킹 규정을 개정했다. 기존의 G1,G2,G4,G8,G12,G20 6등급에서 G8, G12는 삭제하고 G6,G10,G14 등급을 신설해 G1,G2,G4,G6,G10,G14,G20 7등급으로 개정했다. 기존 G4,G8,G12였던 그랑프리 시리즈, 그랑프리 파이널, 세계선수권대회를 각각 2등급씩 높여 G6,G10,G14 등급으로 상향 조정했다. 나머지는 기존과 동일하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신설된 WT 명예의 전당에 대하여 아메드 훌리 명예의 전당 위원장에게 브리핑을 받았다. 명예의 전당은 올림픽 태권도 발전에 공헌 한 전현직 임원 및 선수들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제정했다. 첫 해인 올해는 WT 명예의 전당 위원회에서 추천한 헌액자들을 집행위원회 전자 투표 승인 후 10월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리는 WT 총회에서 시상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국가협회, 대륙연맹 및 집행위원들이 후보자를 추천하면 위원회 심사를 거쳐 각 부문별로 최대 3명까지 선정하게 된다.

 

차기 집행위원회는 오는 10월 소피아에서 열리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때 열릴 예정이다. 그러나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집행위원회와 총회가 화상으로 열릴 가능성도 대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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