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도회, 왕기춘 스포츠공정위 회부…영구제명 논의

가 -가 +

최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0-05-09 [17:12]

▲ 무예신문


대한유도회(이하 유도회)는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前 유도 국가대표 왕기춘(32)을 스포츠공정위원회에 회부했다.

 

유도회는 “오는 12일 대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피의자 징계 여부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고 8일 발표했다.

 

대한유도회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 제24조(우선 징계처분)엔 ‘위원회는 징계혐의자에게 징계 사유가 충분히 인정되는 경우에 관계된 형사사건이 유죄로 인정되지 않았거나, 수사기관이 이를 수사 중에 있다 해도 제31조 제2항에 따라 징계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왕기춘은 아직 법정 선고를 받지 않았지만, 행위 자체가 인정되고 있는 만큼 징계 사유가 충분하다. 이에 왕기춘은 영구제명 및 삭단(유도 단급을 삭제하는 행위)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징계가 의결되면, 해당 피의자에게 징계결정서가 통보되며, 피의자는 제34조(재심의 신청 등)에 따라 징계결정서를 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대한체육회에 재심의를 신청 할 수 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왕기춘은 2009년 경기도 용인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적도 있다. 2013년 12월 육군 논산 훈련소에 입소 당시 몰래 반입한 휴대전화를 사용해 영창 처분을 받기도 했다.

최현석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 무예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