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대한 싸움은 지금부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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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표 발행인
기사입력 2020-04-29 [16:16]

▲ 무예신문 최종표 발행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사람들의 경계심이 느슨해진 가운데, 장기전을 대비하라는 경고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19는 치사율이 독감의 최소 10배라며, 코로나 바이러스는 지구상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고 경고했다. 그는 “2차 전염병 확산이 올 가을과 겨울에 올 것이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미국의 최고 사령탑을 맡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도 “만약 앞으로 몇 십년간 무엇인가가 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죽인다면 그건 아마 전쟁이 아니라, 전염성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일 것이다”고 했다. 빌 게이츠가 몇 년 전에 예고했듯이 앞으로 전염병으로 인한 인류의 고통은 장기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백신이 개발된다고 하여도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되는 이유이다.

 

코로나19로 미국이나 유럽이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확장세가 주춤하다. 정부가 장기전을 대비해 새로운 시스템을 세우고 있는 모습이 모범적이어서 다행스럽다. 또한 우리나라의 방역 패키지를 표준으로 삼겠다는 세계 여론이 나오고 있어서 한국의 위상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는 듯하다.

 

코로나19에 대한 싸움은 지금부터이다. 앞으로 더 무서운 바이러스가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정부는 바이러스 예방에 대한 모든 시스템을 완벽하게 마련하고, 각종 방역물품이 부족하지 않도록 충분히 확보해 놓아야 한다. 마스크 대란, 방호복 부족사태, 병상부족과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확실한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의료진들이 사용하는 방호복과 마스크 등도 개선하여 환자들을 진료하는데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

 

지금 한국은 세계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맡고 있다. 코로나19의 침입은 한 때 국가비상사태까지 불러 왔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국격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됐다. 이제 국민들도 함께 힘을 모아 대한민국의 국위를 높이는데 앞장서야 한다.

 

백신을 대량으로 생산해도 변종 코로나19가 돌출하면 차단할 길이 없다. 대책을 철저히 세워서 제2차 전염병 감염을 대비해야 한다. 또한 ‘나 하나쯤이야’라는 마음이 공동체에 치명적인 해악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한국의 모범 사례가 세계 인류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하는 지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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