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 다룬 다큐멘터리 국제영화제서 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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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우 기자
기사입력 2020-04-24 [14:20]

▲사진 : 문화재청 (무예신문)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국제방송교류재단이 공동 제작한 다큐멘터리 ‘씨름, 분단을 넘어 세계를 잇다’가 제53회 휴스턴 국제영화제 TV 스페셜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금상(Gold Remi Award)을 수상했다.

 

휴스턴 국제영화제는 북미 3대 국제 미디어 행사로 극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 만화영상, 실험영화 등을 대상으로 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영화제다.

 

이번 씨름 다큐멘터리는 2018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최초로 남북 공동 등재된 씨름을 세계에 알리고자 60분 분량으로 제작한 영상물이다. 1부에서는 씨름의 역사와 전승문화, 세계의 맨손경기와 씨름의 특징, 스포츠로 거듭난 현대 씨름 등에 대해 다루고 있다. 2부에서는 남북한 씨름의 비교, 세계로 진출한 한국씨름 등을 다뤘다.

 

2019년에 제작한 이 다큐멘터리는 지난해 12월 아리랑 TV(Korea&World)와 유엔채널(유엔본부 직원방송)을 통해 전 세계 105개국(1억4000만 수신가구)을 대상으로 방영된 바 있다. 시상식은 이번 달에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연기됐다.

 

작품을 제작한 정태경(‘큰물고기미디어’ PD) 감독은 “북한 씨름 취재를 현장에서 못한 것이 안타깝다. 대신 탈북 씨름선수인 황석 씨를 취재했다”고 했다. 또, “씨름 종목으로 남북 화합을 통해 세계평화에 기여한다는 유네스코 정신이 영화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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