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체육인 출신 초선 금배지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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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우 기자
기사입력 2020-04-18 [19:59]

▲무예신문


21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핸드볼 선수 출신 임오경 前 서울시청 핸드볼 감독(49, 더불어민주당)과 이용 전 봅슬레이ㆍ스켈레톤 대표팀 감독(42, 미래한국당 비례)이 당선됐다.

 

<우생순>의 주인공, 임오경 前 감독은 체육인 출신 지역구 출마자였다. 여당의 텃밭, 경기도 광명 갑에 전략공천 된 후 당선됐다. 임 감독은 2017년 대선 때 ‘체육인 2,000명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에 나선 바 있다. 1992년부터 2004년까지 3번의 올림픽에 나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한 임 감독은 “스포츠 현장에서 다진 리더십과 승부사 기질을 발휘해 정치인으로서도 승리를 이끌어내겠다”던 다짐대로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임 당선자는 “땀방울이 정직한 금메달로 드러났듯이 국회와 광명시에서도 제가 흘린 땀방울을 통해 성과를 가져오겠다. 국민이 메달 따는 정치를 하고 싶다.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미래통합당의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 후보 18번을 받은 이용 전 봅슬레이ㆍ스켈레톤국가대표팀 총감독도 여의도에 입성했다. 이 당선자는 2년 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스켈레톤 윤성빈의 금메달, 봅슬레이 4인승 은메달을 빚어냈다.


이 당선자는 “정치란 국민을 잘 먹고 잘 살게 하는 것이다. 체육인으로서 정치에 도전하는 것 역시 같은 이유다. 체육인들의 삶을 위해서”라고 했다. 또 “평창에서 금메달도 따고, 스타도 나왔지만, 올림픽 후 유일한 경기장이 사라졌고 약속한 모든 것도 달라졌다. 비인기종목과 메달리스트 외의 선수들은 소외됐다. 지도자로서 해줄 수 있는 일이 없다. 대대적 혁신 없이 살아남을 수 없다는 판단이 왔다”고 설명했다.


이 당선자는 “겸손하게 체육인들을 위해 힘쓰겠다. 여야를 떠나 체육인을 위한 일이라면 뭐든 하겠다. 오직 체육만 바라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김자인(32)의 소방관 남편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후보(32)도 경기도 의정부갑에서 당선됐다.

 

오 당선자는 더불어민주당 5번째 영입인재로 문희상 前 국회의장의 지역구에 전략공천 됐다. 2018년 자타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머리에 노랑리본을 매단 채 암벽 완등 후 동메달을 목에 건 김자인은 선거 기간 동안 ‘아내입니다’ 머리띠를 쓴 채 남편 오영환 후보와 동행하며 당선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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