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저작권, K팝 힘입어 역대 최대 ‘흑자’ 기록

가 -가 +

최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0-03-29 [21:03]

▲사진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무예신문)


우리나라 저작권 무역수지가 역대 최대 규모인 16억 2,000만 달러(한화 약 2조 원)의 흑자를 달성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중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잠정)’에 따르면 2019년도 우리나라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총 8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저작권 무역수지에서는 16억 2,0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이는 2013년 저작권 무역수지가 처음으로 적자에서 2,000만 달러 흑자로 돌아선 이후 매년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저작권 무역수지는 지난 10년간 총 25억 달러(약 3조 원) 규모의 성장을 이뤘다고 밝혔다.

 

‘저작권 무역수지’는 ‘연구개발 및 소프트웨어 저작권’과 ‘문화예술 저작권’의 수출입 통계를 기반으로 한국은행이 매년 집계해 발표한다.

 

우리가 해외에 수출하는 게임, 데이터베이스 등은 ‘연구개발 및 소프트웨어 저작권 무역수지’에 포함되고, 방탄소년단(BTS) 등 K-Pop과 드라마, 영화, 문학 작품 등의 수출은 문화예술 저작권 무역수지에 반영된다.

 

그간 연구개발 및 소프트웨어 저작권 무역수지는 지난 2011년 최초로 1억 2,000만 달러(약 1,460억 원) 흑자를 기록한 이래 꾸준하게 흑자 규모를 키워오고 있으며, 문화예술저작권 무역수지는 현재까지 적자이나 그 규모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특히, 지난해 저작권 무역수지의 경우 ‘연구개발 및 소프트웨어 저작권 무역수지’가 역대 최대 흑자 규모를 기록함과 동시에, ‘문화예술 저작권 무역수지’는 역대 최소의 적자 규모를 기록해 우리나라 저작권 무역수지가 역대 최대 흑자 규모 달성이라는 성과를 도출한 것으로 분석된다.

 

문체부 김재현 저작권국장은 “저작권 무역수지는 우리 콘텐츠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객관적으로 추정할 수 있는 통계 지표라는 점에서 역대 최대 흑자 달성은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최현석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 무예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