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연기로 애매해진 ‘올림픽 출전권’… 각 종목 연맹기준 새로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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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우 기자
기사입력 2020-03-26 [11:30]

▲ 사진 : 도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무예신문)


올림픽 출전권은 대개 대회 1년 전부터 1개월 앞까지 예선을 치르거나 각종 포인트를 따져서 부여한다. 이번엔 상황이 묘해졌다.

 

대한체육회는 3월 10일 기준으로 한국은 19개 종목 157명의 국가대표선수가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대한체육회는 “토마스 바흐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 각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가 화상회의를 할 때, ‘이미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57% 선수들에 대해선 자격을 유지할 방침'이라는 얘기가 있었다”고 밝혔다.

 

단 구기종목이나 양궁처럼 국가 차원에서 획득한 출전권은 예외다. 현재 국가대표인 선수들이 내년 올림픽에는 출전 못 할 수 있다. ‘23세 이하’가 출전하는 축구는 대회가 1년 미뤄졌기 때문에 1998년 1월 1일 이후 출생 선수만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

 

전 종목 티켓을 딴 양궁은 앞으로 어떤 절차를 통해 대표 선수를 결정할지 협회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까지 지금의 기록과 컨디션을 유지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대한육상연맹은 “올림픽 출전권을 딴 선수들도 자격을 유지하려면 랭킹 포인트 등 일정 수준의 조건을 충족해야 할지 모른다”고 했다.

 

코로나 사태로 올림픽 예선전 또는 랭킹 포인트 대회가 미뤄졌던 종목은 각 종목 국제연맹이 기준을 새로 마련해야 한다.

 

이래저래 올림픽 출전권 문제는 복잡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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