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프로배구, 챔피언 없이 시즌 종료…상금 전액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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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우 기자
기사입력 2020-03-24 [14:14]

 

▲ 한국배구연맹 (무예신문)


남녀 프로배구가 정규리그 우승팀도 가리지 못한 채 끝을 맺었다
. V리그가 시작된 2005년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19 때문에 리그가 조기에 끝난 것이다.

 

한국배구연맹(KOVO)323일 서울 마포구 연맹 사무실에서 남녀 프로배구 13개 구단 단장(대행 1)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 이사회를 열고 리그 종료를 결정했다. 코로나19의 피해로부터 팬과 선수의 안전을 지키는 게 우선이라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프로배구는 여자 프로농구에 이어 두 번째로 리그를 조기에 마치게 됐다. 여자 프로농구는 지난 3202019~2020시즌을 종료했다.

 

한국배구연맹 조원태 총재는 순위 결정 기준, 우승 자격 등에 대한 논의가 길어졌다. 상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다.

 

코로나19 사태는 진정세를 보이지 않고, 국무총리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위한 담화문을 발표한 바 있다. 위험이 큰 시설은 보름간 운영을 중단할 것이 강력히 권고된 상황이다. 실내 체육관도 당연히 포함된다.

 

연맹 이사회는 45일 전에 경기 시작이 부담스럽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대관 문제와 다음 시즌 일정을 고려하면 4월 중순까지 시즌을 마쳐야 하는데,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남녀 최종 순위는 5라운드까지 성적으로 정하기로 했다. 그 결과 우리카드와 현대건설이 2019~2020시즌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포스트시즌은 무산됐기 때문에 우승팀은 없다.

 

이사회에서는 정규리그 남녀 13위 상금 총 4억 원을 코로나19 극복 성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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