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폭행 태권도 유단자들에 ‘살인혐의’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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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0-02-10 [12:02]

▲사진은 단순참조용으로 기사와 무관함 (무예신문)


서울 모 클럽에서 시비가 붙은 남성을 집단 폭행해 숨지게 한 태권도 유단자 3명에게 검찰이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2월 7일 서울동부지검은 지난달 3일 구속된 20대 남성 A씨 등 3명을 기존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들이 태권도 유단자로 피해자가 숨질 가능성을 알면서도 집단 폭행을 지속한 점에서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달 1일 오전 3시쯤 서울 광진구 한 클럽에서 다른 손님인 B씨와 시비를 벌였다. A씨 등은 B씨를 클럽 밖에서 집단 폭행했다고 알려졌다.

 

B씨가 폭행당하는 장면을 목격한 시민은 경찰과 119에 신고했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B씨는 심각한 머리 부상으로 사망했다.

 

A씨 등 3명은 대학에서 태권도를 전공한 유단자이다. 이들 중 일부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한 경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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