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인공노’ 태권도 지도자에 결국 엄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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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우 기자
기사입력 2020-01-19 [14:12]

어린 제자들을 때리고 성폭력 한 前 태권도협회 간부가 징역형을 받고 구속됐다.

 

대전지법은 1월 17일 강간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A(50)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또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다.

 

A씨는 2000년대초 태권도장을 운영하면서 제자 10여명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하거나 때린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A씨의 범행은 2018년 성인이 된 피해자들의 고발로 뒤늦게 알려졌다.

 

한 피해자는 “관련 사실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은 것은 운동부라는 특수한 구조 안에서 의사가 제압당했기 때문”이라며 “피해자 대부분은 현재 평범한 가정의 엄마이고 아빠”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재판부는 “일부 피해자의 경우 10년이 훨씬 지난 지금도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며 “엄벌에 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강제추행의 경우 공소시효(10년)가 지나 처벌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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