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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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 기자
기사입력 2020-01-11 [18:33]

▲무예신문


1월 10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1시 스위스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제135차 총회에서 강원도가 제4회 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공식명칭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Gangwon 2024 Winter Youth Olympic Games)이 될 예정이다.

 

총회에서 한국 대표단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비전과 개최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자로는 유승민 IOC위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겸 IOC위원, 최문순 강원도지사, 차준환 피겨스케이팅 선수, 최연우 학생(강릉 해람중학교) 및 박양우 문화체육부 장관이 순서대로 단상에 올랐다.

 

대표단은 청소년을 위한 대회 비전과 함께 한국이 2018 평창올림픽을 개최한 경험과 유산을 활용하여 차기 대회를 개최할 능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음을 피력했으며, 향후 대내외 여건이 허락될 경우 남북 공동개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점 또한 강조했다.


한국의 유치 성공 요인으로는 2018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경험과 정부의 강력한 지원 의사, 기존 경기장 시설 활용을 통해 올림픽 유산을 이어나가는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점 등이 꼽혔다.

 

또한, 청소년올림픽가 그동안 유럽에서만 개최되어 아시아에서의 청소년 동계 올림픽 확산이 필요하다는 점도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개최지 선정은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올림픽 유치 비용 절감 및 지속가능성 향상 등을 목적으로 대회 유치 절차를 변경한 후, 해당 규정을 최초로 적용한 사례이다.


지난해 10월부터 대한체육회와 강원도, 문화체육관광부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했던 전문가와 각 기관별 실무진을 중심으로 유치자문지원단 및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신규 절차를 상세 분석하고, 신속한 대응을 통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올림픽 아젠다 2020에 따라 2024 강원 청소년올림픽이 제안한 계획은 청소년 올림픽이 앞으로도 지속가능하고 적정한 비용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2024 강원청소년올림픽의 제안은 2018 평창올림픽의 유산을 확산하는데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2024 강원 청소년올림픽은 2024년 1월 19일부터 2월 2일까지 약 15일간 강원도 평창, 강릉, 정선 등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대회에는 70여 개국에서 선수 1,800여명을 포함하여 약 2,600여명이 참가한다.

 

2024 강원 청소년올림픽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에 사용되었던 기존 경기장들을 활용하여 예산 투입을 최소화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의 지원금을 최대한 활용하여 효율적인 대회로 치를 계획이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은 이번 대회 유치에 따른 경제성 분석 결과, 편익 대비 비용 비율이 1.5로 경제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청소년올림픽은 성인들이 참가하는 경기 중심의 올림픽과는 달리 청소년 선수들에게 스포츠인으로서 다양한 경험과 교육을 제공하는 축제로, 경기 외에도 다채로운 교육과 문화 프로그램 등이 열려 스포츠를 넘어서는 사회·문화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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