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방사능 대비, ‘먹거리 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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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우 기자
기사입력 2020-01-08 [12:44]

▲ 도쿄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무예신문)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산 식자재를 올림픽 기간 동안 선수촌에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꺾지 않고 있다. 이에 우리 정부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한 급식 지원책을 강구했다.

 

대한체육회는 도쿄올림픽 선수촌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일본의 한 호텔을 통째로 빌려 진천선수촌 소속 조리사를 파견하기로 했다.

 

체육회는 "지난해 말 일본 지바현에 위치한 호텔과 임대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체육회는 진천선수촌 소속 조리사 10여 명을 이곳에 파견해 한국산 식자재로 만든 급식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필요한 경우 우리 식자재로 만든 도시락과 식사를 지원 받는다. 조리사들은 한식과 특식을 선수 주문에 따라 제공하게 된다. 방사능 우려가 있는 일본산 식자재를 배제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에선 선수단 보호를 위해 정부가 나서 도쿄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청와대 국민청원이 게재된 바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한 대한체육회는 17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호텔 식당 전체를 임대하는 것이다.

 

신치용 진천선수촌장은 "국내에서 식자재를 공급해 선수단에 방사능 오염 우려가 없는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2020도쿄올림픽은 오는 7월24일부터 8월9일까지 17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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