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포츠에서 벌어진 황당한 일 ‘공인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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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우 기자
기사입력 2019-12-09 [20:53]

▲ 사진 : 한국프로배구연맹 (무예신문)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경기 중에 사용하던 공이 공인구와 다르다고 항의하면서 경기가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다.

 

대한항공 세터 유광우는 12월 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V리그 3라운드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2세트 경기 도중 공이 이상하다고 심판에게 항의했다.


유광우는 “공 색깔이 그 동안 경기 중에 사용하던 공과 다르다”고 항의했고, 같은 팀 박기원 감독이 정의탁 경기감독관에게 이의를 제기했다.

 

정의탁 감독관은 해당 공을 기존에 사용하던 공과 비교한 후 경기 재개를 지시했다. 공은 예전에 쓰던 공으로 판명났다. 올 시즌 프로배구는 반발력이 큰 공으로 교체해 경기를 치르고 있다.

 

프로스포츠에서 벌어지기 힘든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최근 불거진 팬 서비스 논란에 이은 공인구 시비는 우리 프로스포츠의 수준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건으로 회자되고 있다.

 

박 감독은 경기 뒤 “크게 문제 삼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한국배구의 발전을 위해서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프로배구 발전을 위해 실수가 건설적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요즘 들어 나타나는 프로스포츠의 수준 낮음이 팬들에게 큰 실망감으로 다가가지나 않을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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