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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가 2년 만에 옥타곤에 오르며 결의를 다졌다.
최두호는 12월 2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나이트 부산에 출전해 찰스 조르단(캐나다)과 맞붙는다. 훈련 중인 부산에서 복귀전을 갖는 최두호는 “소중한 기회인 만큼 ‘팬들이 열광할 수 있는 경기를 펼치겠다’는 다짐을 했다.
최두호는 지난해 1월 제레미 스티븐스(미국)에게 패한 뒤 병역 문제로 인해 해외 대회에 나서지 못하면서 공백이 길어졌다. 긴 경기 공백을 뜻하는 ‘링러스트’에 대한 걱정도 나온다. 그는 “시합을 자주하면 감각이나 익숙함 등에서 유리하지만 그 차이가 이길 선수가 지고 질 선수가 이길 정도로 크지는 않다. 자신감 갖고 경기하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최두호는 조르단에 대해서 “현재 내가 랭커가 아니다 보니 유명 선수들과 겨루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했다. 한국에서 열리는 경기라서 기회를 얻은 것”이라고 했다. “UFC에 있는 선수 중 약한 선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충분히 강한 선수를 만났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결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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