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원장 선거, 원로ㆍ중진 3파전으로 치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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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우 기자
기사입력 2019-10-04 [18:01]

▲(왼쪽부터) 최영열 후부, 김현성 후보, 오노균 후보 (무예신문)


국기원 개원 이래 처음으로 치러지는 선거인단(74명) 선거에 태권도계 원로, 중진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선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탁 방식으로 진행한다. 10월 1일 오후 6시부로 후보등록이 마감됐고, 후보자는 최영열 전 경희대 체육대학장, 김현성 전 국기원 연수원장, 오노균 전 대전광역시태권도협회장 이상 3명이다.

 

후보자들은 10월 10일까지 공식적인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 선거운동 방식은 후보자 본인만 할 수 있다. 전화와 문자, 이메일, 명함 배포, 선거 당일 정견 발표가 전부다.

 

선거는 10월 11일 오전 11시부터 국기원 중앙수련장에서 시작한다. 후보자 정견발표를 들은 74명의 선거인단이 투표한다. 선거인단으로는 국내 43명, 해외 31명이 참여한다. 대륙별 주요국을 대표하는 외국인들도 다수 참가한다.

 

최영열 후보(기호 1번)는 겨루기 국가대표 출신이다. 체육교사를 거쳐 1981년부터 경희대 태권도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같은 대학 체육대학 학장을 역임했다. 심사제도 개선과 연구 기능 강화로 국기원을 탈바꿈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세계연맹과의 협력으로 209개 회원국에 무도위원회를 설립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김현성 후보(기호 2번)는 경희대 출신으로 충청대학 교수, 국기대표팀 코치 및 감독을 역임했다. 수도권에서 40여 년간 도장을 운영했다. 2014년에 국기원 이사 겸 연수원장직을 수행했다. 특수법인인 국기원을 영리단체로 전환해 태권도를 산업화해야 한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 승단심사 매뉴얼을 개발하고, 전 세계에 보급시켜 심사와 예식 문화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오노균 후보(기호 3번)는 용인대 출신으로 고려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충남 지방공무원과 충청대학 교수를 역임했다. 남북태권도교류협회 남측 대표를 맡았었다. 대전광역시태권도협회장을 지냈다. 태권도진흥법 시행령 개정과 자치제 조례 개정으로 태권도를 생활 무예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전 세계에 국기원 대표를 지정하고, 정기적인 국기원 세계총회도 개최할 생각이다.

 

국기원장 당선은 선거인 과반수 투표와 유효투표 과반수 득표를 해야 한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으면 최다 득표자와 2위 득표자 해당자 2명만, 최다 득표자가 2명 이상인 경우 최다 득표자들만, 최다 득표자 1명과 2위 득표자가 2명 이상이면 최다 득표자 1명과 2위  득표자들만을 대상으로 당선자가 나올 때까지 재투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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