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의 창제원리와 운용으로 탄생한 <한글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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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상 기자
기사입력 2019-10-0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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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은 문(文)이고 한글검은 (武)다. 文과 武를 겸비한 ‘文武合斌(문무합빈)’을 실현하다.

 

한글검학회 박승철 회장은 지난 10월 1일 오전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 ‘한글의 새로운 발견’이라는 학술발표와 함께 ‘한글검(劍) 교본 출판회’를 가졌다.

 

이날 박승철 회장은 “외래무술의 잠식이 심화되어, 우리 전통무예의 설 자리가 초라하다. 무인의 한 사람으로서 늘 안타까웠고 우리 무예의 틀을 바꿀 만한 무언가 필요했다”며 “이러한 사명감에 민족의 정기를 바로 세울 수 있는 조선 정조가 편찬한 무예도보통지에 수록된 민족검법(본국검, 조선세법)을 연구하던 중, 한글의 새로움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것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신기하고 놀라운 일들을 경험했다. 한글에 민족검법이 선이 있다는 확신을 갖고 한글 24자의 창제원리와 운영법으로 검법체계를 완성하게 됐다. ‘한글검’의 탄생은 민족혼을 되찾은 것이며 민족검법의 진정한 부활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회장은 “한글검을 발표할 수 있게 된 것은 무예도보통지 연구에 막혔을 때 대한본국검예협회 임성묵 총재의 본국검예 [조선세법1, 본국검2]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임 총재께 감사의 뜻을 표했다. 

 

임성묵 총재는 ‘한글검’의 추천사를 통해 박승철 회장과의 만남을 소회로 밝히기도 했다.

 

임 총재는 “첫 만남 이후 시도 때도 없이 카톡에 질문이 쏟아져 왔으며 늦은 새벽에도 보낸 문자를 보곤 순간 무례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고무예 연구에 빠졌을 때 밤과 낮 없이 갈구해왔던 모습이 박승철 무인에게 보였다. 그래서 질문에 모두 답을 해주고 본국검, 조선세법도 실연해 보였다. 뭔가 해낼 사람이라 느꼈기 때문이다. 조선세법과 본국검이 한글 속에 녹아 ‘한글검’으로 새롭게 창시됐다. 우리 민족 고무예 속에서 우리의 무예를 창시해야 한다는 평소의 주장을 박승철 회장이 실현한 것이다. 한글검이 한국을 넘어 세계에 널리 펴져 나가기를 바란다”며 축하했다. 

 

박승철 회장(50세)은 인천체대 무도학과 졸업, 인천대학원 졸업, 태풍 합기도. 한글검 창시, 인천지방경찰청 무예사범을 지냈다. 다양한 무력을 소유한 문과 무가 합치된 文武合斌의 빛나는 이 시대의 진정한 민족 무예인 인천 토박이다. 저서로는 한글검(보민출판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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