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욕설 김비오, 3년 자격정지 ‘중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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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우 기자
기사입력 2019-10-01 [14:58]

▲ 사진 : 한국프로골프협회 홈페이지 (무예신문)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김비오(29·호반건설) 선수가 경기 도중 갤러리를 향해 손가락 욕설을 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김 선수의 행동은 TV 중계에도 잡혔다. 경기를 관람하던 갤러리 외에도 많은 골프 팬이 이 광경을 목격한 것이다. 그 만큼 파장도 커지고 있다.

 

김비오 선수의 돌발적인 행동은 9월 29일 경상북도 구미에 있는 골프존카운티 선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DGB 볼빅 대구경북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벌어졌다.

 

김 선수는 갤러리 쪽에서 들린 휴대폰 카메라 셔터 소리에 영향을 받아 16번홀 티샷을 실수했다. 스윙 도중이었고, 드라이버를 제대로 잡지 못했다. 공은 100미터를 날아가지 못했다. 티샷이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오자 김 선수는 갤러리를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욕설이 분명했다.

 

욕설 파문과 상관없이 김비오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1위를 차지했다. 김 선수는 우승을 했지만, 손가락 욕설 파문으로 씁쓸한 정상에 서게 된 것이다.

 

논란이 커지자 김비오는 자신의 잘못을 분명히 인정하고, 징계를 달게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프로골프협회는 10월 1일 KPGA회관에서상벌위원회를 열고 김비오에게 3년 자격정지와 벌금 1,000만 원 중징계를 결정했다.

 

이번 일로 골프계에서는 갤러리 문화나 관람 규칙에 대한 전향저인 검토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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