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IOC에 도쿄올림픽 욱일기 사용 금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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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 기자
기사입력 2019-09-12 [21:08]

▲도쿄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무예신문)


정부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욱일기 허용 방침에 대해 공식 대응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 앞으로 욱일기에 대한 도쿄조직위의 입장에 대한 깊은 실망과 우려를 표명하며 욱일기 사용의 부당성을 설명하고 사용 금지 조치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이는 대한체육회가 지난 8월 22일, 도쿄올림픽 선수단장회의에서 2020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에 질의한 올림픽 공식 시설 내 욱일기 사용과 반입 금지 요청에 대해 도쿄조직위가 욱일기 허용 입장을 밝힌 데에 대한 대응조치 차원이다.

 

문체부는 서한문을 통해 욱일기는 비롯한 일본 제국주의의 아시아 침략 전쟁에 사용된 일본 군대의 깃발로서, 현재도 일본 내 극우단체들의 외국인에 대한 차별과 혐오 시위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나치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전범기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제축구연맹(FIFA)에서도 이미 욱일기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며 도쿄올림픽에서의 욱일기 사용이 세계 평화 증진과 인류애를 실천하는 올림픽 정신과 가치에 정면으로 위반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문체부는 IOC가 도쿄조직위의 욱일기에 대한 입장을 철회하고, 욱일기가 경기장에 반입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과 조치를 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KPC, 회장 이명호)도 12일 오전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단장 회의에서 욱일기 논란에 대한 항의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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