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근 경륜선수, 여고생 성추행범 붙잡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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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 기자
기사입력 2019-09-02 [13:55]

▲무예신문


현직 경륜 선수가 여고생을 성추행하고 달아나던 범인을 붙잡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김상근(39) 경륜 선수이다.

 

김상근 선수는 지난 7월 28일 오후 10시경  경남 김해 친구 집에서 나와 귀가하던 중 한 여성의 비명 소리와 함께 누군가 다급히 도망치는 소리를 들었다. 이에 김 선수는  비명 소리가 난 곳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모자를 눌러쓰고 검은 옷을 입은 채 달아나는 남성을 발견한 김 선수는 아파트 단지 안에서 따라잡는 데 성공, 순식간에 몸을 날려 이 남성을 제압했다. 이후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이 남성을 인계했다.

 

지난주 김해 중부경찰서에서 “김상근 선수의 재빠른 대처로 현장에서 범인을 체포할 수 있었다”는 훈훈한 소식을 언론을 통해 전했다.

 

이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 경륜경정총괄본부는 29일 오후 스피돔 광명홀에서 정병찬 총괄본부장, 경륜선수, 임직원 등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용감한 경륜선수패’를 전달했다.

 

김상근 선수는 “그때 그 상황이라면 여기 계신 선후배 경륜 선수 누구나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남자보다 약한 여자나 아이들이 보호받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상근 선수는 대학교까지 중장거리 사이클 선수로 활동을 한 후 지난 2006년 경륜 선수 13기로 데뷔해 올해로 14년째 경륜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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