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기 이사장 “국민건강증진 위한 공공기관의 사명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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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우 기자
기사입력 2019-08-16 [18:10]

▲국민체육진흥공단 조재기 이사장 © 무예신문

 

창립 30주년을 맞은 국민체육진흥공단. 1988년 서울 올림픽 잉여금을 기반으로 체육 활성화와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출범했다. 대한민국 체육 발전을 위한 지원에 앞장서는 공공기관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을 이끌면서 우수한 경영성과를 올리고 있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조재기 이사장을 오랜만에 무예신문이 만났다.

 

▶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사업 목표는.

⇒ 국민들이 체육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게 하는 것이 공단의 사업 목표다. 아울러 스포츠가 주는 즐거움을 국민 모두가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도 주안점을 두고 있다.

 

▶ 공단 기금과 집행 현황은.

⇒ 1988년 서울 올림픽이 끝난 후 약 3,500억 원 가량의 잉여금이 남았다. 이후 15조 1,040억 원의 기금을 확보했고, 그 중 11조 258억 원을 생활체육, 엘리트체육, 장애인체육, 각종 국제대회 등 대한민국 체육 발전과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투입해 왔다. 연간으로 보면 2,886억 7,000만원이 대한체육회에 지원되고 있다. 먼저 밝혀 두고 싶은 것은 기금이 국민 세금으로 조성된다고 알고 계신 분이 많은데 이는 잘못 알려진 것이다. 이 기금 중 84%(1조 2,000만원)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발생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

 

▶ 국민체력100 사업에 대해 설명해 달라.

⇒ 만 13세 이상의 국민은 누구나 ‘국민체력100 인증센터’에 가면 연령에 맞는 체력 측정을 할 수 있고, 그 결과를 토대로 과학적인 운동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브랜드화 시키고 있는 이 사업은 국민건강증진 뿐만 아니라 기업체의 공정한 채용에도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체력인증 누적인원은 93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43개소인 체력인증센터를 51개소까지 확충할 예정이다. 국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고해 나가겠다.

 

▶ 국민체육센터 보급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나.

⇒ 국민생활체육을 위해서 국민체육센터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전구 시, 군, 구까지 설치되는 국민체육센터는 생활 밀착형 체육 활성화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까지 국민체육센터 256개소를 건립  지원했고, 이중 190개가 완공된 상태다. 올해는 생활 밀착형 국민체육센터 140개소를 건립 지원하고 있다.

 

▶ 공단 경영에서 특별히 강조하는 점은.

⇒ 국가와 국민의 체육진흥을 위해서 공단이 가장 첫 번째로 지켜야 할 것이 청렴 경영이라고 생각한다. 당연한 일이지만, 우리 공단은 업무 처리를 함에 있어서 일체의 불법적인 행위를 하지 않는다. 나부터 청렴에 관한한 솔선수범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직원들 역시 가장 청렴한 공공기관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민체력100’과 ‘국민체육센터’ 보급 외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업은.

⇒ 저소득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매월 8만원 이내의 스포츠강좌 수강료를 지원하는 ‘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을 하고 있다. 지원 대상을 저소득층 장애인까지 확대하여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을 올해 7월부터 신규로 시행하고 있다.

 

국민 누구나 스포츠 복지를 누려야 한다는 것이 공단의 방침이다. 국가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와 황사에 대해서도 해법을 찾으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열악한 대기환경에서도 학생들이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가상현실 스포츠 교실 초등학교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14개 광역시도, 130개 학교에 가상현실 스포츠 교실 설치를 마쳤다. 올해는 112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체육 분야 일자리 창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목표 고용 인원은 총 21,000명이다. 체육진흥 15,148명, 스포츠산업 2,386명, 기금조성 3,135명, 혁신사업 및 취약계층 맞춤일자리 431명이다.

 

 © 무예신문

 

▶ 올림픽 공원 관리현황과 운영계획은.

⇒ IOC 레거시 매니저가 평창올림픽 1주년 현황 파악을 위해 방한하면서 올림픽공원을 찾았다. 이때 IOC 매니저는 올림픽 사후 시설인 공원이 시민의 휴식처이자 체육활동과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한 것이 IOC의 올림픽 레거시(유산) 활용 취지에 부합한다며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안다. IOC에서는 올림픽 유산 보존사업의 성공 사례로 우리나라 올림픽공원을 선정해 홈페이지에 소개할 것이라고 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030년까지 올림픽공원을 연 방문객 1,000만 명이 찾는 글로벌 K-POP 명소로 만들 예정이다.

 

▶ 취임 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안다.

⇒ 기획재정부 주관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건전화 평가 결과 경륜과 경정이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도, 부패방지시책 평가에서 각각 2등급 평가를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문화정보화 수준 평가에서는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기획재정부 주관 경영실적평가에서 B등급, 감사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조직력과 업무 추진력이 뛰어난 우리 직원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 앞으로의 공단 운영 계획은.

⇒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많은 사업을 하지만 공공기관이다. 당연히 우리나라의 체육발전과 국민건강증진이 최우선 목표이자 과제이다. 나 자신이 궂은 일은 솔선수범하고, 업무 추진은 언제나 임직원들과 함께 할 것이다. 이를 토대로 국민들에게 스포츠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긍정적인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공단은 2030년까지 생활체육참여율을 세계 3위 수준인 71.2%로 끌어 올리고, 체육기금은 연간 2조원으로 확대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스포츠분야의 좋은 일자리도 연간 2만 개 가량 창출하고자 한다. 국가대표 유도 선수, 교수, 체육 행정가 및 CEO로 살아오면서 스포츠와 무예 정신을 잊어본 적이 없다. 대한민국 체육을 위해 올곧은 마음으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해 나갈 것이다.

 

Profile

경남 하동 출신. 경기대 체육학과 졸업. 동아대에서 체육학 석사, 한양대에서 스포츠경영학으로 이학 박사학위 취득.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유도 동메달리스트. 1988서울올림픽경기대회조직위원회 유도대회운영본부 사무차장('86~'88),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조정위원('03~'06), 대한체육회 사무총장('08~'09), 한국스포츠산업경영학회 회장('08~'10), 대한카바디협회 회장('09~'16), 동아대학교 스포츠과학대학 명예교수('15~현재), 제12대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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