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덕, 경기도태권도협회에서 잘하고 있습니까?

가 -가 +

최종표 발행인
기사입력 2018-07-17 [20:02]

▲ 무예신문 최종표 발행인
요즘 경기도태권도협회가 시끄럽다. 경기도태권도협회 김경덕 회장은 직권남용, 업무상 배임 등으로 고발된 상태다. 상대방 주장만을 들어본다면 김 회장은 커다란 불법을 저질렀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억울한 측면도 많다.

첫째, 비상근 임원의 급여 문제다. 임원이 상근할 수 있도록 규약을 개정해 상급기관으로부터 승인을 받고 이사회에도 보고된 사항이다. 규약에 명시하고 보고된 사항을 직권남용이라고 하는 것은 억측이다.

둘째, 심사과정의 문제다. 이 건에 대해서는 이미 경기도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았다. 조사는 끝났고 무혐의 처분이 났다.

셋째, 출근길에 업무용 차량으로 병원을 들른 것, 가족들을 몇 차례 중간에 내려준 것이다. 기관의 업무용 차량은 ‘정당한 사유 없이 개인적 용도로 사용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공무외 사용을 제한한다’고 되어 있다. 그러나 출근길에 가족을 중간에 내려주는 것을 가지고 불법이라고 한다면 대한민국 누구라도 불법자가 아닌 사람은 없을 것이다.

김 회장은 그동안 태권도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한 인물로 평가 받아 왔다. 지난 3월에는 시ㆍ도 태권도 단체들 중 최초로 협회 사옥을 마련했다. 원로 태권도인 연금 지급, 태권도인 자녀 어학연수 등의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김 회장이 주도하는 일은 많다. 유상운송법과 지도자동승법 개정을 위한 노력으로 시행 유보, 9단회 회장으로 월드 태권도 마스터 커뮤니티 창설 추진, 국기원 부지 환원 국민청원 서명운동 전개(현재 3만명 서명), 무예 태권도 복원을 위한 인성교육 교본 제작, 태권도 공제조합 설립, 태권도 수련생 체력인증을 위한 인공지능개발, 태권기공체조 개발 및 보급, 경기도태권도협회 중앙도장 개설로 지역민들에 대한 체력 훈련 실시 등 태권도 발전을 위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일을 추진하고 있다.

잘한 일은 잘했다고 칭찬해줘야 하는 것이 맞다. 건전한 비판이 아닌 상대에 대한 흠집 내기에만 혈안이 되어서는 안 된다.

경기도태권도협회에서 사용하는 모든 경비는 경기도 태권도인들로부터 나온 자산이다. 이 공적 재산을 김경덕 회장이 아니라 그 누구도 개인적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김 회장도 이점을 깊이 새기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

김경덕 회장이 경기도태권도협회의 수장으로서 협회를 잘 이끌고 있는지는 임기가 끝난 후 경기도 태권도인들이 평가할 일이다. 경기도 태권도 발전은 물론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김 회장의 길을 열어주는 것도 태권인들의 몫이다.
최종표 발행인의 다른기사보기

관련기사


    Warning: Invalid argument supplied for foreach() in /home/ins_news3/ins_mobile/data/ins_skin/o/news_view.php on line 81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 무예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