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통일농구대회 ‘성료’… 女 남측, 男 북측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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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예신문 편집부
기사입력 2018-07-06 [14:02]

▲ 사진 평양 공동취재단 (무예신문)

남북 통일농구가 끝났다. 남북대결로 열린 둘째 날 경기에서 여자는 남측이, 남자는 북측이 승리했다.

7월 5일 오후 평양 류경정주영 체육관에서 열린 통일농구 마지막 경기 남측과 북측의 여자팀 대결에서는 남측이 북측을 81-74로 이겼다. 남자부에서는 북측이 82-70으로 승리했다. 양측은 국기 없이 이름과 배번만 새긴 유니폼을 입었다. 남측이 청팀, 북측이 홍팀이었다. 응원전 역시 양 쪽 모두에게 골고루 펼쳐졌다. 

여자 경기 남측은 전반을 38-31로 마쳤고, 3쿼터 한때 56-46으로 앞서나가다 공격 범실로 인한 역습을 허용하며 추격당했다. 58-56에서 시작한 4쿼터 초반엔 홍팀 리정옥에게 3점슛을 허용해 58-61로 역전 당했다. 김한별(삼성생명), 최은실, 박혜진(이상 우리은행)이 5반칙 퇴장으로 물러나 어려운 경기였다. 여자농구는 남북단일팀을 구성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에 평가전 성격이 강했다.

북측의 로숙영은 32점(3점슛 2개, 10리바운드)을 넣으며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했다. 우리나라는 김한별(16점), 강이슬(13점), 박혜진(13점), 임영희(12점)가 고른 득점을 올렸다. 남측의 여고생 선수인 박지현(숭의여고)은 12점을 기록했다. 이문규 남측 대표팀 감독은 “몇몇 북측 선수들이 눈에 띄었다. 단일팀 구성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서 구체적인 얘기를 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남자경기에서 전반까지 41-30으로 앞섰던 북측은 3쿼터에 승기를 잡았다. 가드 리철명(30점, 3점슛 4개)과 포워드 신금별(13점, 3점슛 3개) 등이 3점슛 7개를 넣으며 69-51까지 달아났다. 남측은 이승현(21점)과 귀화 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18점)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허재 대표팀 감독은 “승패를 떠나 남과 북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쳐 주어 만족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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