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지 수페르데포르테는 “스페인축구협회가 이강인의 스페인 귀화를 시도해왔다. 이 선수의 잠재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이강인이 스페인 국적을 취득하면 군 복무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이강인은 지난 2011년 발렌시아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이후 이강인은 발렌시아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 왔다.
이강인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스페인에 올 거라고 생각도 못 해서 얼떨떨했다”며 “다른 선수들이 견제해서 패스도 잘 안 해줘서 힘들었다. 현재는 의사소통이 되고 친해졌지만 모두가 마음을 연 건 아니다. 경쟁이 심해서이니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2019년 6월 30일이 지나면 스페인에 거주한 지 8년이 지나 귀화 조건을 갖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