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7월 14일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열린 WTF 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한 조정원 총재 (무예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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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마다 총재, 집행위원, 감사를 뽑는 세계태권도연맹(WTF) 집행부 선거가 오는 6월 23일 무주에서 열리는 WTF 총회에서 치러진다. 총재 선거에는 조정원 現 WTF 총재가 단독 입후보했으며, 12명을 뽑는 집행위원에는 28명 집행위원 후보가 지원했다.
집행위원 후보자들 가운데 한국인이거나 한국계는 세계대회 4연패 정국현 現 WTF 집행위원, 멕시코 문대원 現 WTF집행위원, 뉴질랜드 김태경 現 WTF 집행위원, 김인선 캐나다태권도협회 이사 등이다.
이번 총재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조 총재의 경우 총회에서 신임 여부를 물을 예정이다. 만약 조 총재가 연임될 경우 2004년(前 총재 잔여임기), 2005년, 2009년, 2013년에 이어 5선에 연임되는 것이다.
그동안 WTF 총회에서 뽑았던 부총재직은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 팬암 등 5개 대륙연맹 총회를 별도로 열고, 선출된 각 대륙연맹 회장이 당연직 부총재직을 맡게 된다.
한편 총회 다음날인 24일부터는 『2017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30일까지 7일간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170여개국 1,9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