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태 총재 “한국 전통무예의 세계화에 앞장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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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태 총재
기사입력 2017-01-10 [10:19]

▲ 세계무술연맹 총재 정화태© 무예신문
무예를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무예인 및 관계자 여러분, 2017 정유년(丁酉年)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돌이켜 보면 지난 한해는 국가적으로 어렵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우리 무예계에서는 보람과 성취도 큰 한해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지난 2016년 12월 22일 충주시에서 ‘유네스코 후원 청소년 발달과 참여를 위한 국제무예센터(카테고리2)’의 개관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되었습니다.

여러분들께서 잘 아시는 바와 같이, 그동안 세계무술연맹이 유네스코와의 협의를 통해 무예 관련 유네스코 카테고리2 기관의 설립 필요성을 제안하고, 이에 따라 유네스코는 2010년 2월 세계무술연맹이 소재하고 있는 충주시에 유네스코 카테고리2기관인 ‘국제 전통스포츠 및 게임(TSG)센터’를 설립하는 방안을 권고해 왔습니다.

이에 세계무술연맹은 외교부 및 문화체육관광부와 충청북도 및 충주시와 함께 긴밀하게 협의하면서 우리 정부와 유네스코 간 협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지원해 왔으며, 마침내 2015년 12월1일 파리에서 카테고리2 기관의 명칭을 ‘청소년 발달과 참여를 위한 국제무예센터(ICM)’로 변경하여 이의 설립을 위한 협정이 체결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국제무예센터가 창설되기까지에는 세계무술연맹을 창설하시고 오늘의 연맹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초대 총재 소병용 대사의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활동 덕분이라 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세계무술연맹은 지난해 이사진을 대폭 확대하고 총회 의장단의 역할을 강화하여 조직을 정비하고 더욱 튼튼한 체계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개최된 제15차 연맹 총회는 31개국 40개 회원단체 61명의 대표단이 참석하여 창립 이래 가장 많은 회원단체가 참석하였으며, 충분한 검토시간을 가지고 정관을 대폭 개정함으로서 비정부 국제기구로서의 체계와 위상을 가일층 높이는 한 해가 되었습니다.

한편, 지난해 9월에는 청주시에서 세계 최초의 무술올림픽을 지향한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세계무예의 조화’를 주제로 7일간 성공리에 개최되고, 9월 2일 청주시에서 36명의 국내외 위원으로 구성된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가 창립되는 등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당시 충주시장으로서 세계무술연맹이 창설되도록 지원해 주신 이시종 충청북도 도지사께서 국제무예센터의 초대 이사장과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을 맡아 주시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하겠습니다.

지난해 한국 내에서 이러한 무예계에서의 진보적인 움직임들은 우리 무예인들이 보다 더 화합하고 단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나아가 우리 대한민국이 명실 공히 세계무예 발전을 주도해 나가기 위한 발돋움을 시작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새해에도 무예계의 발전을 위해 할 일이 많습니다. 세계무술연맹은 무예인 여러분과 함께 협력하여 열심히 하고자 합니다.

우선 ‘제18회 충주세계무술축제’가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충주에서 유네스코 공식후원으로 개최될 예정입니다. 2014년 격년제 전환 결정 후 두 번째를 맞는 ‘충주세계무술축제’는 우리 무예인들이 폭 넓게 참가할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날 것입니다.

또한 남소림 무술 등 무예단체간의 국제교류 및 국내 대회 개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여 무예의 해외 보급과 인적ㆍ물적 교류협력에 힘쓰겠습니다.

아울러 씨름의 세계화에 앞장 설 것입니다. 특히 씨름이 2018년도에 유네스코의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우리 정부 및 씨름단체 등과 협력해 나가고,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정부간위원회의 자문기구로 인가되어 있는 우리 연맹의 지위를 최대한 활용하여 적극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난 2013년 이래 4년간 계속 시행해 온 문화체육관광부 ODA사업의 하나인 문화동반자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가, 여러 국가들의 젊은 무예인들을 충주에 초청하여 택견, 씨름 등 우리의 전통무예를 연수시킴으로서 한국 전통무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동시 세계화에 기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우리나라 무예 언론의 중심인 무예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무예인 여러분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길 축원 드립니다.

세계무술연맹
총재 정화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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