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교문위원장 “생활체육 활성화, 국민의 행복한 삶 위해 반드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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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우 기자
기사입력 2016-07-15 [12:15]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성엽 위원장 (무예신문)

행정과 입법 부문을 두루 섭렵한 유성엽 의원. 스마트함과 뚝심을 갖춘 국민의당 소속 3선 국회의원이다. 20대 국회 전반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그가 생각하는 체육 분야와 전통무예에 관한 정책은 무엇인지 무예신문이 소개한다.

■ 교문위 위원장으로서의 계획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이 소관 부처이고 소속기관, 산하기관, 유관기관이 100개가 넘는 거대 상임위원회이다. 사회적인 쟁점 사안을 많이 다루다보니 여야 간의 논쟁이 늘 뜨겁다.
파행 운영도 잦은 편인데, 이는 민생과 직결된 민감한 현안이 소관 업무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열정으로 봐주면 좋겠다. 또한 교문위의 활동은 보여 지는 것 이상으로 국가 운영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친다.
예를 들어 공교육 붕괴만 해도 민주시민 양성이라는 사회적 가치의 훼손을 넘어 과도한 사교육비 발생, 노후준비 결여 등 가정 경제와 국가 경제로도 이어지게 된다. 이런 사례를 심의하고 의결하는 것이 교문위의 역할이기에 당장의 정책 효과만을 따져서 입법 활동을 할 수는 없다. 문화, 예술 산업 역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경제 살리기의 한 축이 될 수 있다. 체육 분야는 국민의 신체, 정신건강은 물론 생명 연장이나 100세 시대 삶의 질을 책임지기에 미래를 내다보고 입법 정책을 펴 나가야한다. 교문위 소속 의원들 모두가 대한민국 100년 대계를 고려하면서 의정활동에 임해야 하는 이유이다. 

궁극적으로 불량 상임위라 일컬어지던 교문위를 생산적인 위원회로 만들겠다는 것이 위원장으로서의 내 목표다. 의원 각자가 능률을 높여 상임위 활동을 한다면, 그것이 일하는 국회 아니겠는가. 특히 20대 국회는 3당 체제가 되면서 새로운 정치 실험의 장이 열렸다. 기회를 살려 국민 본위의 발전적인 입법을 하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로 만들어 보고자 한다.


■ 통합체육회 출범을 맞아 체육 분야에 대한 입법 계획은.
⇒ 체육단체 일원화를 통해 전문체육 강화, 학교 스포츠클럽 확대, 생활체육 참여자에 대한 서비스 증대, 체육계 일자리 확충 등 우리나라도 선진국형 스포츠로 변모하기 위한 조건들이 확보될 것이다. 물론 당장의 시너지 효과를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이 미흡한 것은 사실이다. 조속한 시일 안에 통합의 효과를 거두려면,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연계 강화를 위해 우수 지도자를 확보하고 프로그램을 개발 하는 등 질적 향상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국회도 이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야 할 것이다.

■ 오는 9월 청주에서 ‘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가 열린다. 어떤 견해인가.
⇒ 2016년 9월, 청주에서 개최되는 세계무예마스터십의 성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 각 나라의 전통무예를 위주로 한 세계 최초의 무예대회가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전통무예는 역사와 전통을 가진 인류의 소중한 자산이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충청북도와 대한민국이 세계 전통무예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무예를 사랑하는 세계인들의 소통과 화합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 死文化 되어있는 ‘전통무예진흥법’을 실효성 있게 개정할 의향은.

⇒ 전통무예진흥법은 문화적 가치가 있는 전통무예를 진흥해 국민 건강을 향상시키고, 문화국가를 지향하는 것이 목적인 법이다. 무예체육인들 사이에서 ‘무진법’으로 불리는 이 법은 2009년에 제정되고, 2015년 3월에 한 차례 개정되어 금년 3월 28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무진법’은 전통무예의 체계적인 보존 및 진흥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전통무예에 관한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하고,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전통무예의 진흥을 위한 각종 정책을 시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아울러 전통무예단체와 전통무예 지도자 육성에 필요한 시책을 강구하고 시행하도록 하는 내용도 이 법 안에 들어있다.

소관 국회의원들은 전통무예진흥법이 입법목적과 취지에 맞게 잘 시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독려할 필요가 있다. 또한 미흡하게 시행되는 부문이 있다면, 정부와 해당 기관이 내실 있는 집행을 하도록 조치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입법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면 검토와 의견수렴을 거쳐 실효성 있는 시행이 되도록 재정비 할 필요도 있다.           

■ 생활체육 인구가 1,800만 명에 달한다. 활성화 방안은.
⇒ 생활체육은 건전한 신체활동을 통해 개인의 체력증진을 돕고, 자아실현의 토대를 세우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국민 개개인이 누리는 삶의 질 향상에도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생활체육이다.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시설과 프로그램, 인력 등이 원활하게 제공되어야 한다. 체육시설의 개방 및 확충, 생활체육 정보서비스, 지역· 연령· 계층별 특성에 맞는 체육행정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
이제 20대 국회의 출발선이다. 언제나 그래왔듯, 소관 상임위 활동을 비롯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앞을 내다보는 혜안(慧眼)의 정책을 입법하고 뚝심 있게 밀고 나가겠다. 무예인들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주면 좋겠다.       
  
Profile
전주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27회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전라북도에서 관료 생활을 했다. 민선 3기 정읍 시장을 거쳐, 18대 때 국회에 입성했다. 현재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이전 국회에서는 농식품, 교육과학기술,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 농해수, 예산결산특별 위원회 등에서 입법 활동을 했다. 입법, 정책 기획력은 물론 엘리트 관료 생활로 다져진 행정 집행 능력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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