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조절 기능과 헬스치궁의 상관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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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일웅 교수
기사입력 2015-11-18 [10:33]

▲ 국제헬스치궁연합회 집행위원
명지대학교 명예교수
전국전통선술연합회 회장
이학박사 허일웅 ©무예신문
■ 헬스치궁(健身氣功) 수련 효과

헬스치궁(健身氣功)은 먼저 생리적 측면에서 수련 효과를 찾아볼 수 있다. 현대 의학에 의하면 인체는 신경과 체액을 통한 자체 조절계통을 갖추고 있는데 이 계통은 거의 완벽한 방식으로 인체 내의 환경 평형과 안정을 유지하여 준다.

헬스치궁은 신체 조절을 통해 운동 중추와 주변 수용체로 구성된 복잡한 피드백 활동을 가동, 신체의 각 부위가 최적의 생리상태를 유지하게 한다.

조식(調息)수련을 통해 자율신경계통의 자아 조절이 양호한 상태에 처하게 한다. 또 조심(調心)수련을 통해서는 대뇌 전두엽α파 능력이 증가해 뇌하수체로 하여금 즐거움을 주는 β-엔돌핀을 분비하도록 촉진역할을 해 전신에 분포된 수용체를 통해 자아 조절 기능을 개선하고 인체의 활력을 증가시킨다.

헬스치궁은 체질 개선에도 작용한다. 체질이란 선천적 유전성과 후천적 획득성에 의해 인체가 보여주는 형태적 구조, 생리적 기능과 심리요소의 상대적 안정성을 말한다. 과학적으로 측정한 결과 반사 속도, 근육량, 신체유연성을 향상시키고 폐활량, 심박수, 혈압을 개선해 체질을 증강시킨다.

인체의 대뇌는 기억, 사유, 판단 등 인지 활동을 수행하는 핵심기관이다. 헬스치궁은 현대 의학 연구를 통해 인체의 뇌 건강을 촉진한다는 것이 밝혀진 바 있다. 헬스치궁 수련자의 뇌세포 활력을 증강시키고 대뇌 기능을 유지하며 기억력, 사고, 판단 등 인지력을 향상시킨다. 따라서 노화에 따른 인지능력의 퇴화를 지연시켜 양호한 상태로 유지시켜 준다.


또한 사람의 정서변화는 인체 각 계통에 뚜렷한 변화를 일으키는데 이러한 변화는 매우 쉽게 신체 기능의 평형을 잃게 한다. 헬스치궁 수련은 자아 심리 조절을 통해 수련자의 정서 상태를 개선하고 신체 생리기능을 조절해 심신 상태를 변화시킨다. 이와 함께 헬스치궁 수련은 정서 안정에 매우 효과가 커 신경질적인 경향을 줄여 온화한 성격으로 만들어준다.

한의학 측면에서 살펴보면 헬스치궁은 음양(陰陽)을 평형 시킨다. 그뿐만 아니라 인체의 정상적인 생명 활동은 사람과 내ㆍ외환경 사이의 음양 화합에 의해 결정된다고 본다. 인체 음양의 균형이 잡히면 건강하게 장수하고, 반대로 음양이 평형을 잃으면 질병이 생긴다. 헬스치궁은 인체 각 계통의 기능에 대한 광범위한 음양조절을 통해 인체 음양이 균형 잡힌 건강 상태가 유지되도록 한다.

또한 한의학의 경락(經絡)은 전신기혈을 운행하고 오장육부, 사지에 전달하는 통로라고 생각한다. 인체의 경락 계통에서 이상이 생기면 오장육부의 흐름에 문제가 생기고, 기능 활동도 장애가 발생하여 질병이 생기게 된다. 헬스치궁은 경락을 따라 신체를 누르거나 비비고 두드림 등 여러 방법을 사용해 경락을 소통하는 작용이 있다.

한의학에서 기혈은 인체를 구성하고 생명활동을 유지하는 기본 물질로 인체의 조직 기관이 활동하는 물질적 기초이다. 기혈이 부족하거나 흐름이 막히게 되면 질병을 초래한다고 본다. 헬스치궁은 규칙적 활동을 통해 기혈의 치우침이나 쏠림 현상을 막아 기혈이 안정된 상태에 놓이게 한다.




음양의 평형으로 기혈의 조화를 돕는다. 동시에 한의학은 심장, 간장, 비장, 폐장, 신장 등 오장을 보양하는 것을 매우 중시한다. 헬스치궁은 조신(調身), 조식(調息), 조심(調心) 조절의 종합적인 단련을 통해 효과적으로 장기의 상호간 평형상태를 유지하여 인체의 생명 활동을 최적화시킨다.

질병이 생기는 것은 정기와 사기가 상호 싸우는 과정에서 각각의 역량에 따라 질병의 여부가 결정된다. 정기를 북돋아 주고 사기를 물리치는 것은 한의학에서 질병을 치료하는 원칙이다. 헬스치궁은 경혈의 소통과 오장육부 상호간의 교류를 강화하며 정, 기, 혈, 진액의 충당을 통하여 정기를 북돋아 주고 사기를 물리쳐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효과를 발휘한다.



※ 위 내용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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