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백(Welcome Back) 준호’ 이제는 복귀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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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우 기자
기사입력 2024-03-30 [18:09]

▲ 사진= 대한축구협회 (무예신문)

 

중국 당국에 구금됐다 10개월 만에 풀려난 손준호가 그라운드 복귀를 위해 몸을 만들고 있다.

 

중국 리그 산둥 타이산에서 뛴 손준호는 지난해 5월 중국 공안에 체포돼 구류됐다. 중국 측은 축구계에 퍼진 부패 사정 작업을 진행했고, 천쉬위안 전 중국축구협회 주석은 1심에서 무기징역과 정치권 박탈, 재산 몰수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손준호는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로 기업 또는 기타 단위에 소속된 사람이 직무를 이용해 타인의 재물을 불법 수수한 경우에 적용된다.

 
손준호가 승부조작에 가담했거나 산둥 이적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을 가능성이 거론됐다. 긴 구금 생활을 하며 조사받은 끝에 자유의 몸이 된 손준호는 지난 25일 우리나라로 돌아왔다.

 

손준호는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다. 소속사에 의하면 “부산 집에서 가족과 쉬면서 회복하는 데 집중한다”고 전했다. 손준호는 2020년 K리그1 MVP에 올랐고 국가대표로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도 힘을 보탰다. 산둥과의 계약은 해지했다.

 

손준호는 구금 기간에도 맨몸 운동을 했다. 에이전트는 “배려를 해줘서 건강하게 잘 나온 부분도 있는 것 같다”며 “인권 탄압은 없었다”고 했다. “정신적, 신체적으로 준비되면 올여름 그라운드 복귀를 추진한다”라고 했다.

 

한국으로 돌아왔다는 소식에 대표팀 이재성(32·마인츠)은 “준호와 나는 오랫동안 축구를같이 해왔다”며 “가슴 아프고 힘들었는데 기쁜 소식을 들어 감사하다”고 했다. “좋아하는 축구를 다시 하길 응원하고 지지한다”고 했다.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은 이번 태국전에서 득점한 뒤 대한축구협회 카메라를 향해 “웰컴 백(Welcome Back) 준호”라고 반가움을 드러냈다. 경기 후에도 “너무 기쁜 일이고 축구 팬들도 많이 기다리던 뉴스”라고 했다.

 

손준호는 27일 SNS를 통해 “무사히 돌아와 가족과 평범한 일상을 누릴 수 있음에 감사하고 있다”는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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