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수도_01] 당수도의 가치價値)를 현대인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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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도 총재
기사입력 2017-03-23 [15:50]

▲국제당수도연맹 남인도 총재 (무예신문)
당수도는 우리나라의 전통무예이다. 필자는 1994년 국제당수도연맹 총재로 취임한 후, ‘당수도’ 보급이라는 일념을 실천해 온 무예인이다. 이번 연재를 통해 민족 무예인 당수도가 널리 알려져 이를 통해 당수도 인구가 증가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당수도는 계승 과정에서 다른 나라 무예의 영향을 다소 받기도 했으나, 그 근간이 흔들리지는 않았다. 당수도의 가치는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추구하고, 이를 통해 국가 사회의 건전성을 제고하는데 있다. 올바른 민족정신과 국가관을 가진 인재 양성이 당수도 보급과 교육의 주안점 중 하나이다. 

당수도는 우리 선조가 창안했지만, 발전 과정에서 불필요하거나 비과학적인 부분에 대한 약간의 개선은 있어왔다. 그럼에도 분명한 사실은 당수도에 전통무예와 문화를 포괄하는 우리 얼이 깃들어져 있다는 점이다.

수련에만 매진하던 필자는 당수도의 전통과 가치, 계승할 점에 대한 체계를 정립하기 위해 오랜 시간 이론 탐구를 해왔다. ‘무예도보통지’를 비롯한 고서를 탐독하고, 우리나라 무예 역사, 고유문화에 대한 연구를 거듭했다.

우리 조상들은 왜 당수도와 같은 무예를 익혀왔고, 고유한 무예에는 어떤 가치가 있는가. 결론은 신체를 건강하게 하고, 마음을 단련하여 완성된 인간을 만드는 것이 당수도를 비롯한 무예 수련의 목적이라는 것이다. 건강하지 못하면 자신을 지킬 수가 없다. 마음이 강하지 않으면 스스로 존립하기 어렵다. 당수도는 상대를 제압하기 위한 무예가 아니다. 주먹 지르기나 발차기, 힘을 키우기 위한 수련이 아니라는 것이다. 당수도의 몸짓 하나 하나는 에너지 소비를 동반하고, 손과 발에 가해지는 고통도 있다. 당수도를 연마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신체 고통을 감내하면서 정신을 단련하게 된다. 당수도를 익힌 사람은 완력을 과용 하지 않으며, 불의(不義)가 닥친 위급 상황에서는 두려워하지 않는다. 진정한 용기를 낼 수 있게끔 된다.

조상들은 학문과 무예를 함께 익힌 문무겸전(文武兼全)의 인간상을 가장 이상적인 사람으로 여겼다. 그 가운데 먼저 익혀야 할 것은 무예이다. 무예를 익혀 정신을 강하게 해야 학문의 도리를 굳건히 지킬 수가 있다. ‘위당 정인보‘ 선생은 조선의 선비들은 나약했기 때문에 나라를 망쳤다고 비판했다. 무예 정신, 당수도 정신을 일깨우는 촌철살인의 평이 아닐 수 없다.

오늘날에도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강한 정신력 즉 상무(尙武)정신이다. 요즘 작은 어려움도 이겨내지 못하는 나약한 정신력을 가진 이들이 많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위안을 주는 말이 아니다. 먼저 몸을 건강하게 단련해야 하는 것이다.

당수도를 널리 보급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건전한 사회, 굳건한 국가를 만들기 위해서도 강한 신체와 정신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져야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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